•
[이덕일 사랑] 대륙사관과 반도사관
혜풍(惠風) 유득공(柳得恭)은 정조 9년(1785)에 쓴 ‘발해고’ 서문에서 ‘부여씨(백제)가 망하고 고씨(고구려)가 망하자 김씨가 남쪽을 차지하고, 대씨(大氏:대조영)가 북쪽을 차지해 발해를 세웠다. 이것이 남북국이니 마땅히 남북국사가 있어야 하지만 고려가 편찬하지 않았으니 잘못이다. 무릇 대씨가 누구인가? 바로 고구려인이다’라고 말했다. 고려 이래 숙명처럼 받아들였던 반도사관의 틀을 깨고 대륙사관을 주창한 혁명적 사론이다.
2056#27608
SIBLINGS
CHILDREN
COMMENT
27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