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꼴의 3호분은 7종 41기의 무덤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널 22기, 구덩식돌덧널 3기, 굴식돌방 11기, 앞트기식돌덧널 1기, 앞트기식돌방 2기, 돌덧널독널 1기, 나무널 1기다. 만들어진 때는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맨 아래의 독널들은 3세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독널과 다른 매장방식이 섞인 가운데는 5~6세기에 만들어졌으며 맨 위의 돌방들은 6~7세기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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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복암리 3호분 96석실
굴식 돌방으로 백제식이다. 영산 지역은 529년 이후 백제에 통합되었다.
독널이 안치된 순서는 위오른쪽, 위왼쪽, 아래왼쪽 그리고 아래오른쪽의 순이다. 각각 2구, 2구, 3구 그리고 1구의 인골이 나왔다. 세 번째 독널에서 나온 두 편의 인골 조각에서 유전자 검사가 가능했는데, 각각 남자와 여자의 것으로 모계 유전자는 같았다. 이것은 여자가 남자의 외할머니나 외할머니의 딸 또는 외손녀일 경우에 가능하다. 네 번째 독널 아래에서는 금동 신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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