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sources > 솔까역사 > 중국 기원 문화 > 0520~0534 百濟 박산로
 
-0202~0008 西汉 博山炉
-0202~0008 西汉 博山炉
26487#15265 SIBLINGS CHILDREN 15265
 
0520~0534  百濟 박산로(博山炉)
0520~0534 百濟 박산로(博山炉)
꼭대기에는 봉황이 목과 부리로 여의주를 품고 날개를 편 채 서 있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와 12개의 바위, 산 중턱에 있는 산길, 산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폭포, 호수 등이 표현되어 있다.
26487#10773 SIBLINGS CHILDREN 10773
 
Name Dictionary
Names are also vocabulary.
 
0520~0534 百濟 박산로(博山炉)
연꽃을 연상시키는 아래의 몸체는 하나하나의 연잎의 표면마다 불사조와 물고기, 사슴, 학 등 26마리의 동물이 배치되어 있다. 받침대는 몸체의 연꽃 밑부분을 입으로 문 채 고개를 쳐들어 떠받고 있는 한 마리의 용으로 되어 있다. ▐ 기본적인 구조와 형태가 한나라에서 유행한 박산향로와 같고 세부 그림도 대부분 한나라의 화상전이나 화상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다.
26487#10784 SIBLINGS CHILDREN 10784
 
0520~0534※ 송산리 29호분, 6호분 그리고 7호분
0520~0534※ 송산리 29호분, 6호분 그리고 7호분
▐ 백제 박산로는 박산로의 본향인 중국에서 출토되는 것보다 훨씬 화려하다. 그러나 백제에서 박산로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간 단계의 것들이 출토되지 않고 있고 중국에서 다른 사치품들이 들어온 사례가 많기 때문에, 백제의 박산로도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백제 박산로의 제작 시기로 추정되는 시기에 무령왕릉이 축조되었는데, 이 무령왕릉이 중국 남조의 사람들이 건너와 축조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그런 추정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26487#26478 SIBLINGS CHILDREN 26478
 
博山
중국에서는 전국시대 이전부터 향을 피우는 전통이 있었고 향로는 전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나라 때는 청동으로 만든 향로가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산 모양의 뚜껑을 가진 박산로가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박산은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산으로 바다 한 가운데에 있고 신선이 산다고 한다. 박산로라는 용어는 육조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26487#26500 SIBLINGS CHILDREN 26500
 
갑툭튀 출토품
갑툭튀 출토품
사치품은 제작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소비할 수 있는 계층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왕국 단위에서조차 생산에 부담이 되어 제국 단위에서나 제작이 가능할 수 있다. 또 기술과 재료가 없어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출토품이 나왔으나 전후로 연결되는 고고학적 양상이 보이지 않으면 수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26487#26590 SIBLINGS CHILDREN 26590
 
중국에서 들어온 듯하다.
중국에서 들어온 듯하다.
26487#26592 SIBLINGS CHILDREN 26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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