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그리스 신화가 주변으로 퍼져가듯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신화가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三足烏, 四神, 人面鳥身 등 고려 고분 벽화에 나오는 소재는 모두 중국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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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足烏
三足烏는 三足金烏, 金烏, 踆烏, 陽烏, 太陽鳥, 三足鳥 등으로도 불린다.
삼족오와 관련해서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붉은 해의 가운데에 검은색 또는 황금색의 까마귀가 산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西王母에게 발이 셋인 까마귀가 먹을 것을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다.
전자에 나오는 까마귀는 원래 발이 둘이었는데 西漢 시기에 세 발로 변했다.
또 봉황의 영향을 받아 벼슬이 있고 깃이 화려하며 날개를 벌린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1479#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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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山
중국에서는 전국시대 이전부터 향을 피우는 전통이 있었고 향로는 전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나라 때는 청동으로 만든 향로가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산 모양의 뚜껑을 가진 박산로가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박산은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산으로 바다 한 가운데에 있고 신선이 산다고 한다. 박산로라는 용어는 육조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1479#1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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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神
四神에 대한 도상과 관념은 중국의 전국시대부터 진한시대에 걸쳐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고분 벽화에서는 遼東城塚 등 4∼5세기 고분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천장화의 日像과 月像, 별자리 그림에서도 사신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다.
1479#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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鎭墓獸
날개가 달린 사자의 형상은 메소포타미아의 진흙판 도장에서부터 그 존재가 확인되는데, 페르시아의 돌조각에서는 뿔이 달린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의 고분에서는 페르시아의 외뿔 날사자와 비슷한 모양의 조각이 출토되는데, 백제 무령왕의 무덤에 와서는 그 모양이 더욱 단순해졌다.
1479#2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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