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는 왜의 굴식 무덤이 발견되고 있는데, 475년에 고려 장수왕에게 한성이 함락되자 왜가 구마나리를 주어 백제의 재기를 도왔다는 기록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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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단지리
산비탈을 옆에서 파고 들어가 그 안에 무덤방을 만든 굴무덤(橫穴墓)이 15기 발견되었다. 이런 무덤은 이전에 공주 안영리에서 3기, 장선리에서 1기가 발굴된 바 있다. 굴무덤은 원래 북부 구주에서 5-6세기에 많이 만들어졌다. 입구가 넓고 깊이가 얕아 시신을 가로로 넣는 방식과 입구가 좁고 깊이가 깊어 시신을 세로로 넣는 방식이 있는데, 단지리에서는 각각 5기와 9기가 발견되었다. 일본에서는 두 방식이 병존하다 점차 뒤의 방식으로 통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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