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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那(임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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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17#31695 SIBLINGS CHILDREN 3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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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나의 역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31617#31690 SIBLINGS CHILDREN 3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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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년에 왜는 백제와 함께 신라를 치고 탁순, 남가라, 녹국, 가라, 다라, 비자발 그리고 안라를 복속시켜 왜가 갖습니다. 각각 오늘날의 마산, 김해, 대구, 고령, 합천, 창녕 그리고 함안입니다. 그리고 서쪽으로 돌아 침미다례, 반고 그리고 포미지를 복속시켜 백제가 갖습니다. 각각 제주도, 반남 그리고 나주입니다. 이들 지역은 대체로 삼한이 백제와 신라 중심으로 재편될 때 그 두 나라에 통합되지 않고 남은 지역들입니다.
31617#31688 SIBLINGS CHILDREN 3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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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91년에 고려의 광개토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합니다. 백제가 여러 차례 광개토왕의 침공을 받아 패배하게 되고 그러자 왜가 백제에 사람을 보내어 진사왕을 죽게 하고 아신왕을 앉힌 것이죠.
31617#31689 SIBLINGS CHILDREN 3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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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신왕도 396년에 광개토왕의 침공을 받아 항복하고 58성 700촌을 바칩니다. 마한이 54국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는 백제 영토 대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자 이듬해에 왜가 와서 그 항복을 엎어버리고 침미다례, 동한, 현남, 지침 그리고 곡나를 빼앗아갑니다. 이는 영산강 유역을 제외한 백제 영토 대부분을 망라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404년에는 고려의 대방을 침공하여 보복하죠.
31617#31713 SIBLINGS CHILDREN 3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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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년에 아신왕이 죽자 왜는 볼모로 가 있던 태자 전지를 돌려보내며 동한의 땅을 줍니다. 동한은 지금의 이천과 진천 일대입니다.
31617#31699 SIBLINGS CHILDREN 3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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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년에 백제의 한성이 고려 장수왕에게 함락되었을 때는 왜가 구마나리를 주어 백제의 재기를 돕습니다. 이즈음 침미다례도 백제에게 돌려준 듯합니다. 구마나리는 지금의 공주고 침미다례는 지금의 제주도죠. 512년에는 백제가 왜에 상치리, 하치리, 사타 그리고 모루를 달라고 하자 이들 지역도 돌려줍니다. 각각 지금의 대전, 논산, 부여 그리고 청주에 해당합니다.
31617#31691 SIBLINGS CHILDREN 31691
 
05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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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년에는 백제가 기문을 놓고 가라와 싸우자 왜는 백제의 편을 들어 차지하게 합니다. 기문은 지금의 남원입니다. 522년에는 백제가 가라의 다사진을 요구하자 왜는 이도 백제에게 줍니다. 다사진은 지금의 하동이죠. 이렇게 왜가 일방적으로 백제의 편을 들어주자 낙동강 유역의 녹국, 탁순 그리고 남가라는 신라에 항복합니다. 지금의 대구, 마산 그리고 김해에 해당하는 지역이죠.
31617#31692 SIBLINGS CHILDREN 3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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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백제는 542년에 하한 또는 남한이라 불리는 지역도 차지합니다. 이곳은 지금의 영산강 유역입니다.
31617#30475 SIBLINGS CHILDREN 30475
 
0551┆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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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년에 다시 상황이 급변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백제와 신라가 함께 고려를 침공하여 한강 유역을 동서로 갈라 차지하였으나 궁지에 몰린 고려가 신라와 손을 잡는 바람에 백제가 차지한 땅을 포기하고 물러난 것이죠. 백제는 왜의 지원을 얻고 가라를 동원하여 신라를 공격하지만 관산성 전투에서 크게 패배합니다. 득세한 신라는 562년에 가라를 병합하여 임나의 마지막 잔재까지 제거해 버리죠.
31617#31698 SIBLINGS CHILDREN 3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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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당시 왜의 흠명 천황은 크게 분노합니다. “신라는 서쪽의 오랑캐로 작고 보잘것 없는 나라다. 예전에 신라왕이 항복해 왔을 때 불쌍히 여겨 목을 베지 않고 살려 주며 요충의 땅을 주고 특별히 번영하게 하였다. 그러나 신라는 긴 창과 강한 활로 임나를 능욕했고 커다란 이빨과 갈고리 같은 손톱으로 중생들을 잔혹하게 죽였다. 쓸개를 쏟고 창자를 꺼내는 심정으로 저 간악한 역도를 응징하지 못한다면 죽어도 신하와 자식의 도리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31617#31693 SIBLINGS CHILDREN 3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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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명천황은 몇 년 안 가 병으로 자리에 누웠는데 밖에 나가 있던 황태자를 역마로 불러들여 손을 잡고 말합니다. “내 병이 심하니 이후의 일을 너에게 맡긴다. 너는 반드시 신라를 쳐서 임나를 세워 봉하라.” 그리고 그 달에 내전에서 죽었죠. 신라 진흥왕은 미안했던지 조문사를 보내어 빈소에서 죽음을 애도하게 합니다.
31617#31694 SIBLINGS CHILDREN 31694
 
참고 자료
31617#31440 SIBLINGS CHILDREN 31440
 
Name Dictionary
Names are also vocabul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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