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韓은 마한의 동쪽에 있다. 노인들이 대대로 전하기를 “옛날의 망명인으로 秦의 고역을 피해 한국으로 왔는데 마한이 그들의 동쪽 땅을 떼어 우리에게 주었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은 마한과 달라 秦 사람들과 흡사하니 단지 燕과 齊의 명칭만은 아니었다. 낙랑 사람을 阿殘이라 하였는데 동방 사람들은 나라는 말을 阿라 하였으니 낙랑인들은 본디 그 중에 남아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금도 秦韓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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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5 후한서
辰韓은 그 노인들이 스스로 말하되, 秦나라에서 망명한 사람들로서 고역을 피하여 韓國에 오자, 마한이 그들의 동쪽 지역을 분할하여 주었다 한다. 그들은 나라를 邦이라 부르며, 활은 孤라 하고, 도적은 寇라 하며, 술돌리기를 行觴이라 하고, 서로 부르는 것을 徒라 하여, 秦나라 말과 흡사하기 때문에 혹 秦韓이라고도 부른다.
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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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6 양서
전하는 말에 의하면 秦 때 유망인들이 역을 피하여 마한으로 가니, 마한에서는 동쪽 땅을 분할하여 그들을 살게 하였고 그들이 秦 사람인 까닭에 그 나라 이름을 秦韓이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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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9 북사
대대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秦 때 유망인들이 역을 피하여 가자, 마한에서는 그 동쪽 지경을 분할하여 그들을 살게 하고, 그들이 秦 사람인 까닭에 그 나라 이름을 秦韓이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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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三國史記
예전에 중국인들이 秦의 난리를 괴로워하여 동쪽으로 온 자들이 많았다. 마한 동쪽에 자리잡고 진한과 뒤섞여 산 경우가 많았다. 이때에 이르러 점점 번성하자 마한이 이를 싫어하여 책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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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 삼국유사
최치원이 말하기를 “진한은 본래 연나라 사람으로서 도피해 온 자들이므로 涿水의 이름을 따서 그들이 사는 고을과 동리 이름을 沙涿·漸涿 등으로 불렀다.” 신라 사람들의 방언에 涿 자를 읽을 때 발음을 도(道)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도 혹 沙梁이라 쓰고, 梁을 또한 도(道)라고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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