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를 뜻하는 獼, 猴 그리고 猿은 외자로 쓰이기도 하고 獼猴, 獼猿 또는 猿猴처럼 서로 중복해서 쓰이기도 했다. 동일한 대상에 대해 獼, 猴 그리고 猿이 번갈아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獼,猴 그리고 猿은 의미 차이 없다.
•
놀이와 전투에 이용된 원숭이 기록
업중기(317?)에는 獼猴의 형상을 하고 재주를 부리는 것을 猿騎라 하였다. 만력야획편(1618)과 오잡조(1644이전)에는 척계광이 산중의 猴를 훈련시켜 왜구를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임진왜란 때는 명나라 군대가 원숭이를 전투에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원숭이에 대한 표현은 기록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楚猿(오한문집,난중잡록), 弄猿(택리지,양경리호치제문), 獮猴(성호사설), 荊楚青猿(세전서화첩).
6732#6819
SIBLINGS
CHILDREN
COMMENT
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