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92 삼국사기(三國史記 1145)
| R
(692년) 우리나라의 선왕 춘추(태종 무열왕)의 시호(諡號)가 우연히 성조(당 태종)의 묘호와 중복되었다. 조칙으로 고치라고 하니, 내 어찌 감히 명령을 좇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생각하건대 선왕 춘추는 매우 훌륭한 덕을 지닌 분이시다. 더구나 살아생전에 김유신이라는 어진 신하를 얻어 한 마음으로 정사에 힘써 삼한(三韓)을 통일하였으니 그가 이룬 업적이 많지 않다 할 수 없다.
http://qindex.info/d.php?c=1165#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