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사기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나라 요동군에는 無慮縣이 있었는데 요나라의 醫州다. 한나라 현도군에는 髙句麗縣이 있었는데, 현도군의 경계에 있었을 것이고 建昭二年에 髙句麗를 건국한 곳이었을 것이다. 요동군은 낙양에서 3600리 떨어져 있고 현도군은 4000리 떨어져 있었으니 醫州로써 고구려가 건국된 장소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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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통전
고구려가 후한에 조공을 바치며 말하길 "본래 부여에서 나왔는데 선조가 주몽이다. 주몽의 어머니는 하백의 딸인데 부여왕의 부인이 되었다. 햇볕이 비추더니 아이를 배었다. 아이가 자라자 주몽이라 했는데 활을 잘 쏜다는 뜻이다. 나라 사람들이 그를 죽이려 하자 부여를 버리고 동남쪽으로 달아나 보술수를 건넜다. 흘승골성에 이르러 자리를 잡고 나라 이름을 句麗라 하고 高로써 성씨를 삼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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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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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三國史記
▶建昭二年에 고구려를 건국했다는 부분은 통전에서 찾을 수 없다.
한나라가 髙句麗縣을 포함하는 현도군을 설치한 때는 -107년이다. 髙句麗는 후대에 건국되었고 髙句麗와 髙句麗縣은 수백년간 병존했다.
髙句麗縣과 髙句麗의 건국 장소가 일치하려면 髙句麗縣이 이동한 후 그 자리에 髙句麗를 건국하는 경우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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