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초원은 서쪽으로 헝가리 평원에서부터 동쪽으로 만주 평원까지 이어져 있다. 초원은 말을 타기 시작한 인류에게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였다.
초원길은 유목 문화 뿐만 아니라 로마의 문화도 한국에 전해 주었다. 그러나 이 길을 통해 초원의 주민이 한국으로 이동해 온 것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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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Tarim Basin
Genetic analyses of the mummies showed that the maternal lineages of the Xiaohe people originated from both East Asia and West Eurasia, whereas all of the paternal lineages had links to modern populations of West Eurasia.
4319#1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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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8 Silk Road
동양과 서양을 잇는 교역로는 지형에 의해 두 갈래로 갈라졌다. 서쪽에서는 흑해, 코카서스 산맥 그리고 카스피해에 의해 남북으로 갈렸고 동쪽에서는 고비 사막에 의해 남북으로 갈렸다. 비단길은 고비 사막 남쪽에서 끝이 났고 초원길은 고비 사막 북쪽을 지나갔다.
중원에 나타나지 않는 신라의 돌무지 무덤이나 금관은 이 초원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4319#1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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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7~0534 선비 왕조
가라와 신라에 금동관, 적석목곽분, 순장 등이 성행하던 시기에 초원길 끝에는 선비족이 세운 나라가 이어지고 있었다.
모용 선비는 前燕(0337~0370), 後燕(0384~0407) 그리고 北燕(0407~0436)으로 이어가며 요서 지역을 차지하였고 탁발 선비는 北魏(0386~0534)를 세워 모용 선비에 이어 요서 지역을 점유하였다.
4319#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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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오지 않았다
낙동강 유역에서 성장한 가라와 신라는 고고학적 양상이 백제나 고려과는 이질적이고 초원과 닮은 점이 있다. 금동관, 적석목곽분 그리고 순장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래서 이들 두 나라를 초원에서 흘러온 세력이 세운 것으로 상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기록에는 중국에서 대동강 유역을 거쳐 낙동강 유역으로 유민이 흘러왔다는 이야기는 있어도 초원에서 흘러왔다는 이야기는 없다. 따라서 고고학적 양상은 문화의 전파에 의한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합당하다.
4319#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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