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 2년에 한나라는 사신 섭하를 보내어 우거를 꾸짖고 회유하였으나 끝내 천자의 명을 받들려고 하지 않았다. 섭하가 돌아가며 국경인 패수에 이르자 마부를 시켜 전송나온 조선의 비왕 장을 찔러 죽이고 바로 건너 요새 안으로 달려 들어간 뒤 천자에게 조선의 장수를 죽였다고 보고했다. 천자가 꾸짖지 않고 하에게 요동 동부도위의 벼슬을 내렸다. 이에 조선은 하를 원망하여 군사를 일으켜 기습공격해 하를 죽이니, 천자는 죄인을 모집하여 조선을 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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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6┆ 臨渝
▐ 장수절이 주석을 달 시기에는 平州에 榆林闗은 없고 臨渝關이 있었다. 即渡馳入塞의 塞는 遼東故塞인데, 이 塞를 臨渝關으로 설정하면, 이곳이 한나라와 위만조선의 경계선이 되어 그 서쪽에 어양, 우북평, 요서 그리고 요동이 다 들어가야 하는 등 맞지 않는 부분이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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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6┆張守節
▐ 장수절은 사기(-91)에 이런 주석을 달았다.┆括地志云 高驪都平壤城 本漢樂浪郡王險城 又古云朝鮮地也(괄지지에 보면 고려의 도읍은 평양성인데 본래 한나라 낙랑군의 왕험성이며 옛 조선의 땅이다)┆이것으로 보아, 장수절은 위만조선의 왕험성이 당시 낙랑고려의 평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장수절은 수서(636)에 수나라가 낙랑고려를 칠 때 臨渝關을 나갔다고 되어 있는 기록을 보고 한나라와 위만조선의 경계에 있었던 塞도 臨渝關이었던 것으로 착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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