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三國史記(1145)
音汁伐國과 悉直谷國이 영토를 놓고 다투다가 왕에게 와서 결정해 줄 것을 청하였다.
왕이 어렵게 여겨 이르기를, “金官國의 首露王이 나이가 많아 지식이 많다.”라고 하며 불러서 물어보았다.
왕이 분노하여 군사를 일으켜 音汁伐國을 정벌하니, 그 왕이 자신의 무리와 함께 스스로 항복하였다. 悉直과 押督 두 나라 왕도 와서 항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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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강은 남북으로 경주와 영덕을 잇는 길목에 있고 동쪽으로는 형산강을 따라 동해의 영일만에 이르며 서쪽으로는 고개를 넘어 낙동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두 지류 사이에 형성된 농경지도 넓어 고대로부터 정치적 성장이 빨랐을 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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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두 지류 사이가 하나의 들이 되었지만 고대에는 각기 별개의 들이었고 북쪽에 흘러오는 기계천을 따라 형성된 들을 음즙벌이라 하고 서쪽에서 흘러오는 칠평천을 따라 형성된 들을 비벌이라 했을 듯하다.
비벌은 안강이 되었고 음즙벌은 안강으로 합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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