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에 풍산에서 찍은 개 사진을 보면 현대 풍산개와 다른 모습의 개가 많다. 이는 풍산개 고유의 형질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풍산개란 단지 풍산 지역에서 기르던 개를 말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래서인지 진돗개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도록 했던 森 為三(もり ためぞう)가 풍산개의 사진도 찍어갔지만 풍산개는 천년기념물이 되지 못했다.
현대의 풍산개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모습으로 개량되어 일본의 토종개나 한국의 진돗개와 모습이 비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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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릉과 풍산개
김조는 처음에 단군을 폄하하다가 1991년에 소련이 무너지자 단군릉으로 전해지는 무덤을 발굴하고 거기서 나온 인골을 단군의 유골이라 주장하며 거대한 사각뿔 돌무덤을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숭배하도록 하였다. 이는 공산주의의 붕괴로 인한 통치 명분의 공백을 민족주의로 보완하려 한 것이다.
풍산개의 날조 또한 민족주의 정서에 기대려는 정치적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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