歃良州 → 良州 → 梁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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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7 日本書紀(720)
“신들은 길을 잃어 沙比新羅에 이르렀는데, 신라인이 저희들을 붙잡아 감옥에 감금하였습니다. 그리고 석 달이 지나자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구저 등은 하늘을 향해 저주를 하였습니다. 신라인은 그 저주를 두려워하여 죽이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공물을 빼앗아 자기 나라의 공물로 대신하고, 신라의 천한 물건으로 신의 나라의 공물과 바꾸었습니다.”
34443#3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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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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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2 日本書紀(720)
신라가 왜를 받들지 않자 왜가 沙至比跪를 보내어 이를 치도록 하였다. 신라인은 미녀 두 명을 단장시켜서 나루에서 沙至比跪을 맞이하여 유혹하였다. 沙至比跪는 그 미녀를 받고는 도리어 가라국을 쳤다. 가라국의 왕 己本旱岐 등은 그 인민을 데리고 백제로 도망쳤다. 천황은 매우 노하여 木羅斤資를 보내 병사를 이끌고 가서 가라에 모여 사직을 복구시키도록 하였다.
34443#3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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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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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5 日本書紀(720)
"신라는 본래 서쪽 땅에 있으면서 여러 대에 걸쳐 신하를 칭하며 조빙을 어기지 않았고 공물도 잘 바쳤다. 짐이 천하를 다스림에 미쳐 몸을 대마도의 밖에 두고 자취를 匝羅 밖에 감춘 채 고려의 조공을 막고 백제의 성을 병탄하였다. 하물며 다시 조빙을 이미 걸렀으며 공물도 바치지 않았음에 있어서이겠는가. 이리 같은 사나운 마음이 있어 배부르면 나는 듯 달려가고 굶주리면 붙좇는다.”
34443#3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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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5 日本書紀(720)
▐ 草羅 혹은 歃良이라고도 표기하며 현재의 梁山을 가리킨다. 神功紀의 沙比新羅의 沙比도 歃과 음이 통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양산 지역은 朴堤上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라가 가야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곳이었고, 倭에서도 신라 방면을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신라 방면의 바다 혹은 대한해협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鉏海의 鉏 역시 농기구인 ‘삽’이라는 음가를 사용한 것이라면, 歃·匝과 통한다.
34443#3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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