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ian > ISSUES > 1980 광주□□ > 날짜별 > 1980.05.17

11:00 국방부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16:30 국무총리에게 국방부 회의 전달 ┆19:00 국무회의 ┆23:30 계엄군 출동
 
11:00 국방부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다른 지휘관들은 회의실로 가고 저만 국방부장관실로 갔더니 주영복 장관, 유병현 합참의장, 김종곤 해군총장, 윤자중 공군총장 등이 있었다. 주영복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협의회를 구성하며 국회를 해산하는 조치를 토의하자고 했으나, 유병현이 계엄확대는 군에서 논의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정치적인 것이므로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자, 주영복이 '오늘 회의에서는 계엄확대만 논의하자'고 하고 그것만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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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국무총리에게 국방부 회의 전달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결과를 저와 주영복 장관이 신현확 국무총리를 방문해 보고했다. 신현확이 같이 가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을 권해 저와 주영복이 신현확와 함께 18시경 청와대로 가서 최규하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규하는 법전을 펴서 관련 조문을 찾아본 후, 신현확에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4879#9398 SIBLINGS CHILDREN COMMENT 9398
 
17:00 전두환 회고록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끝난 뒤 주영복 장관은 곧 회의 결과를 신현확 국무총리에게 보고했고, 오후 5시경 신 총리는 주영복 장관과 이희성 계엄사령관을 대동하고 대통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정식으로 전국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했다. 훗날 최광수 비서실장이 검찰 답변에서 그 자리에 나도 참석했다고 진술한 것은 그날 내가 오전 10시, 그리고 오후 6시 30분 각각 대통령을 독대했던 사실을 혼동한 것 같다.
4879#4884 SIBLINGS CHILDREN COMMENT 4884
 
18:00 전두환 회고록
한 시간 정도의 논의가 끝난 후 최 대통령께서는 신 총리에게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의결하기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날 밤 중앙청에서는 신현확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가 열려 10.26 다음 날 선포된,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 비상계엄을 5월 17일 24시를 기해 전국 비상계엄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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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설문
광주사태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① 운동 ② 폭동 ③ 반란 ④ 학살
 
19:00 국무회의
신현확 국무총리가 전국비상계엄 확대에 대해 주영복 국방장관에게 제안을 설명하도록 한 후, 바로 '반대의견 있느냐'고 묻자 김옥길 문교부장관이 반대성 질의를 했을 뿐 만장일치로 가결을 선포해 금방 끝났다.
4879#9399 SIBLINGS CHILDREN COMMENT 9399
 
19:00 국무회의
그때까지는 지역계엄으로써 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장관-계엄사령관 순으로 지휘를 받았으나, 전국계엄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통령-계엄사령관으로 지휘체계가 변경되었다. 보고도 마찬가지로 국방부장관을 경유치 않고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됐다. 계엄사령관의 주 임무는 전국 치안질서 확보이며, 이를 위해 군은 물론 행정, 사법 사무까지 관장하게 되었다.
4879#9400 SIBLINGS CHILDREN 9400
 
23:30 계엄군의 출동
(공수부대는 7개 여단이 있었는데 1, 3, 5, 9, 11, 13여단은 서울에 투입되었다. 공수 1개 여단에는 4개 대대가 있다.) 육본은 금마의 공수 7여단 32대대는 대전 충남대로, 31대대는 전주의 전북대로, 33 및 35대대는 광주의 전남대로 진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33, 35대대는 18일 새벽 3시10분에 전남대에 도착했다.
4879#3379 SIBLINGS CHILDREN COMMENT 3379
 
23:30 계엄군의 출동
● 서울에 공수부대 24개 대대가 투입되었고 광주에 2개, 전주와 대전에 각각 1개 대대가 투입되었는데 광주에서만 폭력사태가 났다. 공수부대의 투입이 문제인가, 광주가 문제인가?
4879#7089 SIBLINGS CHILDREN COMMENT 7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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