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국방부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16:30 국무총리에게 국방부 회의 전달 ┆19:00 국무회의 ┆23:30 계엄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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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국방부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다른 지휘관들은 회의실로 가고 저만 국방부장관실로 갔더니 주영복 장관, 유병현 합참의장, 김종곤 해군총장, 윤자중 공군총장 등이 있었다. 주영복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협의회를 구성하며 국회를 해산하는 조치를 토의하자고 했으나, 유병현이 계엄확대는 군에서 논의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정치적인 것이므로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자, 주영복이 '오늘 회의에서는 계엄확대만 논의하자'고 하고 그것만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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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허구가 무너지고 있다
1980년대에 학생들을 자극했던 광주□□ 이야기는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다.
미국배후설을 믿고 미국을 공격하던 학생들은 지금 집권 세력이 되어 미군철수를 반대하는 사대역적이 되었고 전두환개입설을 믿고 30여년간 증거를 찾던 사람들은 증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자 사과 또는 자백을 받아 그것을 입증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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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전두환 회고록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끝난 뒤 주영복 장관은 곧 회의 결과를 신현확 국무총리에게 보고했고, 오후 5시경 신 총리는 주영복 장관과 이희성 계엄사령관을 대동하고 대통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정식으로 전국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했다.
훗날 최광수 비서실장이 검찰 답변에서 그 자리에 나도 참석했다고 진술한 것은 그날 내가 오전 10시, 그리고 오후 6시 30분 각각 대통령을 독대했던 사실을 혼동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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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국무회의
그때까지는 지역계엄으로써 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장관-계엄사령관 순으로 지휘를 받았으나, 전국계엄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통령-계엄사령관으로 지휘체계가 변경되었다. 보고도 마찬가지로 국방부장관을 경유치 않고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됐다. 계엄사령관의 주 임무는 전국 치안질서 확보이며, 이를 위해 군은 물론 행정, 사법 사무까지 관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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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 계엄군의 출동
(공수부대는 7개 여단이 있었는데 1, 3, 5, 9, 11, 13여단은 서울에 투입되었다. 공수 1개 여단에는 4개 대대가 있다.)
육본은 금마의 공수 7여단 32대대는 대전 충남대로, 31대대는 전주의 전북대로, 33 및 35대대는 광주의 전남대로 진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33, 35대대는 18일 새벽 3시10분에 전남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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