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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7 後漢書(445)
王景字仲通樂浪䛁邯人也八世祖仲本琅邪不其人好道術明天文諸呂作亂劉哀王襄謀發兵而數問於仲及濟北王興居反欲委兵師仲仲懼禍及乃浮海東奔樂浪山中因而家焉
왕경은 자가 중통인데 낙랑 남감 사람이다. 8세조 仲은 낭야 불기 사람인데 도술을 좋아하고 천문에 밝았다. 여씨가 횡포를 부리자 유애왕 襄이 군사를 일으키려 여러 차례 仲에게 자문을 구했다. 제북왕 흥거가 반란을 일으켜 병사의 일을 그에게 맡기려하자 화가 미칠까 두려워 바다 건너 낙랑의 산 속으로 도망가 정착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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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7 後漢書(445)
▐ 제북왕 흥거는 유애왕 襄의 아우다. 제북왕 흥거가 반란을 일으킨 것은 기원전 177년이다. 이때는 낙랑군이 설치되기 전이으로 仲이 도피한 곳은 훗날 낙랑이 되는 위만조선으로 보아야 한다. 위만조선은 중국의 난민들을 흡수하며 성장하였다고 사기에 나와 있다.
낭야군 불기현은 오늘날의 산동성 청도시에 해당된다. 仲이 황해를 건너 대동강 유역으로 바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仲의 후손 왕굉은 낙랑에서 발생한 왕조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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