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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02
일찍이 기자가 조선에 가 8조의 가르침을 만드니 문을 닫아 걸지 않아도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
그 뒤 40여 세를 지나 조선후 준이 참람되게 왕이라 일컬었다. 진승 등이 군대를 일으켜 온 천하가 진나라에 반기를 드니 연·제·조 지역의 수만인이 조선으로 피난하였다. 연나라 사람 위만이 몽치머리를 하고 오랑캐의 복장으로 와 그 왕이 되었다.
한무제는 조선을 멸망시키고 그곳을 분할하여 4군을 설치하였다. 이 뒤부터 오랑캐와 한족 사이에 점차 구별이 생겼다.
18340#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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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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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03
대군장이 없고 한대 이래로 후·읍군·삼로의 관직이 있어서 하호를 통치하였다. 그 나라의 노인들은 예부터 스스로 일컫기를 구려와 같은 종족이라고 하였다.
그들의 성질은 조심스럽고 진실하며 욕심이 적고 염치가 있어 남에게 구걸하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언어와 예절 및 풍속은 대체로 구려와 같지만 의복은 다르다. 남녀가 모두 곡령을 입는데 남자는 넓이가 여러 치 되는 은꽃를 옷에 꿰매어 장식한다.
18340#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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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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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05
그 나라의 풍속은 산천을 중요시하여 산과 내마다 각기 구분이 있어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동성끼리는 결혼하지 않는다. 꺼리는 것이 많아 병을 앓거나 사람이 죽으면 옛 집을 버리고 다시 새 집을 지어 산다. 삼베가 산출되며 누에를 쳐서 옷감을 만든다. 새벽에 별자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그 해의 풍흉을 미리 안다. 진주와 옥은 보물로 여기지 않는다.
18340#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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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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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06
常用十月節祭天 晝夜飲酒歌舞 名之為舞天 又祭虎以為神 其邑落相侵犯 輙相罰責生口牛馬 名之為責禍 殺人者償死 少寇盜
해마다 10월이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데 주야로 술마시며 노래부르고 춤추니 이를 무천이라 한다. 또 호랑이를 신으로 여겨 제사지낸다. 부락을 함부로 침범하면 벌로 생구와 소·말을 부과하는데, 이를 책화라 한다. 사람을 죽인 사람은 죽음으로 그 죄를 갚게 한다. 도둑질하는 사람이 적다.
18340#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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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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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07
作矛長三丈 或數人共持之 能步戰 樂浪檀弓出其地 其海出班魚皮 土地饒文豹 又出果下馬 漢桓時獻之 (臣松之案 果下馬高三尺 乘之可於果樹下行 故謂之果下 見博物志 魏都賦)
길이가 3장이나 되는 창을 만들어 때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잡고서 사용하기도 하며 보전에 능숙하다. 낙랑의 단궁이 그 지역에서 산출된다. 바다에서는 반어의 껍질이 산출되며 땅은 기름지고 무늬있는 표범이 많다. 또 과하마가 나는데 한의 환제 때 헌상하였다.
18340#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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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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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09
其八年 詣闕朝貢 詔更拜不耐濊王 居處雜在民間 四時詣郡朝謁 二郡有軍征賦調 供給役使 遇之如民
247년에는 조정에 와 조공하므로 불내예왕으로 봉하였다. 백성들 사이에 섞여 살면서 계절마다 군에 와서 조알하였다. 2군에 전역이 있어 조세를 거둘 일이 있으면 공급케 하고 사역을 시켜 마치 백성처럼 취급하였다.
18340#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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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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