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1281 ⏍ 壇君 > 1281·1287 壇君과 檀君

삼국유사는 제단을 뜻하는 壇을 써 壇君이라 했고 제왕운기는 박달나무를 뜻하는 檀을 써 檀君이라 했다. 유라시아 초원의 유목민들은 일찍부터 나무를 신성시해 왔고 신라 금관 등을 통해 볼 때 그러한 문화가 한국으로도 흘러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박달 나무가 이 이야기에 더 잘 어울릴 듯하다. 그러나 제단도 나무와 결합하여 壇樹의 개념이 되면 크게 어긋나지 않을 듯하다. 저자가 각각 불교와 유학에 기반을 두었는데 壇君과 檀君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
 
1281 삼국유사
雄率徒三千降於太伯山頂即太伯今妙香山神壇樹下謂之神市是謂桓雄天王也 환웅이 무리 삼천을 거느리고 태백산(지금의 묘향산) 꼭대기에 있는 神壇樹 밑에 내려와 신시라 하고 자신은 환웅천왕이라 하였다. 熊女者無與爲婚故每於壇樹下呪願有孕 雄乃假化而㛰之 孕生子號曰壇君王倹 웅녀는 혼인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매양 壇樹 아래서 잉태하기를 빌었다. 웅이 이에 잠시 변하여 그녀와 혼인하였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니 壇君왕검이라 하였다.
6803#6807 SIBLINGS CHILDREN COMMENT 6807
 
Military Dictionary
Aircrafts, tanks, missiles, ...
 
1287 제왕운기(帝王韻紀)
故雄受天符印三箇率鬼三千而降太白山頂神檀樹下是謂檀雄天王也云云 令孫女飮藥成人身與檀樹神婚而生男名檀君 환웅은 천부인 3개를 받고 귀신 3,000명을 데리고 태백산 꼭대기 神檀樹 아래로 내려왔으니, 이분을 일러 檀雄천왕이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손녀에게 약을 먹여 사람의 몸이 되게 하고 檀樹神과 혼인하게 하여 남자 아이를 낳게 하니, 이름하여 檀君이라 하였다.
6803#6816 SIBLINGS CHILDREN COMMENT 6816
 
1662 몽고원류(蒙古源流)
一切因縁生靈已成外象定自三壇起於風壇次及水壇定於土壇是也 만다라는 불교가 말하는 우주의 구조이고 壇은 그것을 종교의식을 행하는 공간에 구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의 구조를 형상화한 그림을 만다라라 하기도 하고, 그것이 구현된 종교의식의 공간 즉, 壇을 만다라라 하기도 한다. 거꾸로 만다라를 壇이라고도 하는데, 바로 이 몽고원류에 쓰인 壇이다. 단군설화에 나오는 壇은 무속신앙에서 나온 것으로 몽고원류의 이 壇과 다르다.
6803#6826 SIBLINGS CHILDREN COMMENT 6826
 
단법(壇法)
수법단(修法壇)이라고도 하며, 수행자가 불상 또는 삼매야형(三昧耶形)을 안치하고, 공물(供物) 및 공구(供具) 등을 신앙체계에 따라 질서있게 배열하는 것을 말한다. 삼단분단법은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만다라 형태다.
6803#6833 SIBLINGS CHILDREN COMMENT 6833
 
만다라(曼茶羅 mandala)
진수 또는 본질이라는 뜻이며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불화를 뜻하기도 한다. A mandala (Sanskrit मण्डल, maṇḍala – literally "circle") is a geometric configuration of symbols with a very different application.
6803#2701 SIBLINGS CHILDREN COMMENT 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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