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貉, 穢, 鮮 그리고 韓의 뿌리를 찾아서 > -1021 ◾前兒

前兒의 조건에 맞는 동물은 강치다. 지금은 멸종되었지만 19세기까지도 강치는 동해안에 4만여 마리가 살고 있었다.
 
Name Dictionary
Names are also vocabulary.
 
獼, 猴 그리고 猿
원숭이를 뜻하는 獼, 猴 그리고 猿은 외자로 쓰이기도 하고 獼猴, 獼猿 또는 猿猴처럼 서로 중복해서 쓰이기도 했다. 동일한 대상에 대해 獼, 猴 그리고 猿이 번갈아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獼,猴 그리고 猿은 의미 차이 없다.
863#6732 SIBLINGS CHILDREN COMMENT OPEN
 
立行
863#6913 SIBLINGS CHILDREN COMMENT OPEN
 
 立行
立行
▐ 立行은 서서다닌다는 뜻으로 歩行(걸어다니다)이나 爬行(기어다니다)과 구별된다. 원숭이, 물개 그리고 물범의 이동 모습을 보면 立行이라는 표현은 원숭이보다 물개가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 몸통 그리고 발로 이어지는 선을 그어보면 알 수 있다. 흔히 사람과 원숭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 直立步行이라고 한다. 따라서 원숭이는 立行이라는 표현을 쓰기 힘들다. 반면, 물개는 물범과 비교되어 立行이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863#6930 SIBLINGS CHILDREN COMMENT 6930
 
聲似小兒
▐ 물개가 물범과 또 다른 점은 물개는 짖는다는 것이다. 물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어린애와 같은 소리를 낸다(聲似小兒)'고 표현하는 것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물범은 그르릉대는 듯한 소리를 낸다. 바다사자를 흔히 물개라 하는데 강치와 신체구조가 비슷하다.
863#4957 SIBLINGS CHILDREN COMMENT 4957
 
若獮猴
▐ 獼猴는 彌猴 또는 獮猴로도 표기되어 있으나 모두 동일한 개념을 말한다고 보아야 한다. 前兒若獮猴는 전아가 미후가 아니라는 뜻이 된다. 미후였다면 前兒獮猴라고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전아가 미후의 한 종류였다면 若 대신 一種과 같은 표현이 들어갔을 것이기 때문에 역시 미후의 일종도 아니다.
863#6729 SIBLINGS CHILDREN COMMENT 6729
 
0289 三國志 濊
能步戰樂浪檀弓出其地其海出班魚皮土地饒文豹又出果下馬漢桓時獻之 보전에 능숙하다. 낙랑의 단궁이 그 지역에서 산출된다. 바다에서는 반어의 껍질이 산출되며, 땅은 기름지고 무늬있는 표범이 많다. 또 과하마가 나는데 후한의 환제(146~167) 때 헌상하였다.
863#6056 SIBLINGS CHILDREN COMMENT 6056
 
1596 本草綱目
獼猴 腹無脾以行消食 尻無毛而尾短 手足如人 亦能豎行 배 속에 비장이 없어서 다니면서 소화시키고 꽁무니에 털이 없으면서 꼬리가 짧다. 손과 발은 사람과 같고 서서 다닐 수도 있다. ▐ 본초강목에서도 獼猴가 원숭이 일반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서서 다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보통은 서지 않고 다닌다는 뜻이 된다. 보통 서서 다닌다면 亦能豎行이라 하지 않고 그냥 豎行이라고만 했을 것이다.
863#4958 SIBLINGS CHILDREN COMMENT 4958
 
1778 東史綱目
濊東夷古國周書謂濊人前兒(獸名)若獼猴立行聲似小兒(今未詳)者是也 예는 동이의 옛 나라이니 주서에서 말한, “예인은 전아(짐승 이름이다)인데, 원숭이처럼 생기고 서서 다니며, 어린애와 같은 소리를 낸다.(지금은 미상)”고 한 것이 그것이다.
863#868 SIBLINGS CHILDREN COMMENT 868
 
1778 東史綱目
【안】 지금 울릉도(蔚陵島)에 가지어(嘉支魚, 人魚를 말한다)가 있는데 바위 밑에 굴을 파고 살며 비늘이 없고 꼬리가 있으며 어신(魚身)에 네발이 달렸는데 뒷발이 매우 짧다. 육지에서는 잘 달리지 못하나 물에서는 나는 듯이 다니며 소리는 어린애와 같은데, 그 기름은 등유(燈油)로 쓸 만하다 하니, 전아라는 것은 아마 그런 유인가?
863#6730 SIBLINGS CHILDREN COMMENT 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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