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수현은 패수에 있었다. ❷ 패수는 요동과 조선 사이의 경계였는데, 한나라 육군이 패수를 건너 곧바로 평양성에 이르렀고 수군은 대동강 하구에 먼저 도착하여 평양성을 공격하였다. 이러한 조건에 맞는 패수는 청천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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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史記(-91)
▐ 멀어서 지키기 어려우므로 패수를 국경으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연나라가 관리를 두어 보루과 요새를 쌓고 진나라가 요동외요에 소속시킨 곳'이 패수 바깥에 있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요동의 옛 요새를 수리하고 패수를 국경으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패수가 요동과 조선의 경계였다는 뜻이 된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강은 압록강과 청천강이다.
2824#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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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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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 -0108 史記(-91) 요약
5만의 군사를 이끌고 좌장군 순체는 요동에서 출발하였다.┆좌장군의 졸정인 다가 요동 군사를 거느리고 먼저 출전하였다가 패하여 군사는 흩어지고 다는 도망하여 돌아왔다.┆우거는 태자를 보내 들어가 사죄하게 하고 말 5천필과 군량미를 바쳤다.┆태자는 사자와 좌장군이 자기를 속이고 죽일까 의심하여 패수를 건너지 않고 사람들을 이끌고 돌아가버렸다.┆좌장군이 패수 위의 군사를 격파하고 전진하여 왕험성 아래에 이르러 서북쪽을 포위했다.
2824#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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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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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 漢書(82)
西蓋馬(馬訾水西北入鹽難水西南至西安平入海過郡二行二千一百里莽曰玄菟亭)
서개마 (마자수가 서북쪽으로 흘러 염난수로 들어간다. 서남쪽으로 흘러 서안평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2군을 지나 2100리를 흐른다. 왕망은 현도정이라 했다.)
▐ 압록강을 염난수라 하였다. 따라서 패수는 압록강이 아니다.
2824#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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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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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0124± 說文解字(許慎)
▐ 패수의 발원지에 대해 鏤方과 浿水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놓았다. 浿水 이야기는 한서 지리지에 나오는 것이나 鏤方 이야기는 출처를 알 수 없다.
한나라는 낙랑군의 단단대령 동쪽 7현을 동부도위로 묶었다가 나중에 폐지하였다. 전한 25현이 후한 18성이 된 건 이 때문이다. 누방은 후한 18성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단단대령 동쪽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누방에서 발원한 물은 동남쪽으로 흘러 동쪽 바다로 들어갈 수 없다.
2824#1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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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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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 浿水는 灤河가 아니다
▐ 수경주에 실린 수경에는 패수와 유수가 나오는데, 패수는 낙랑 누방현에서 나와서 동남쪽으로 흘러 패수현을 지나 동쪽 바다로 들어가고, 유수는 새외에서 흘러와 동남쪽으로 요서군의 령지현과 해양현을 지나 남쪽 바다로 들어간다고 되어 있다.
유수의 설명에 나오는 지명은 오늘날의 난하 인근의 고지명이다.
수경에 나오는 패수의 흐르는 방향이 난하와 일치하나, 이처럼 난하와 더 일치하는 유수가 역시 수경에 나오기 때문에 패수는 난하가 될 수 없다.
2824#1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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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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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6~0534 十三州志
浿水縣在樂浪東北 鏤方縣在朝鮮郡東
패수현은 낙랑의 동북쪽에 있고 누방현은 조선군의 동쪽에 있다.
(澍按酈道元曰蓋出其縣南遷鏤方也
역도원은 대략 그 현의 남쪽에서 나와서 누방을 지나간다고 하였다.
許慎曰浿水出鏤方東入海ー曰出浿水縣
허신은 패수가 누방에서 나와 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가는데 패수현에서 나온다고도 했다.
又按浿水屬樂浪郡水西至增地入海
또 패수가 낙랑군에 속하는데 물이 서쪽으로 흘러 증지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도 하였다.)
2824#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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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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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水經注 十三州志
십삼주지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패수현은 낙랑의 동북쪽에 있고 누방현은 동쪽에 있다. 대략 그 현의 남쪽에서 나와서 누방을 지난다. 연나라 위만이 패수 서쪽에서 조선으로 갔다. 이때는 전국 시대로, 왕이 되어 왕험성에 도읍하였다. 사방이 수천리다. 그 손자 우거에 이르러 기원전 109년에 한무제가 누선장군 양복과 좌장군 순체를 보내어 우거를 치게 했는데, 패수에서 격파하고 멸망시켰다. 패수가 동쪽으로 흐른다면 패수를 건널 필요가 없었다.
2824#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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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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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水經注 高句麗使
其地今高句麗之國治 余訪番使 言城在浿水之陽 其水西流逕故樂浪朝鮮縣 即樂浪郡治 漢武帝置 而西北流
그곳은 지금 고구려의 도읍인데 사신을 만나 물어보니, 성은 패수의 북쪽에 있고 그 물이 서쪽으로 흘러 옛 낙랑 조선현 즉, 낙랑군치(한무제가 설치하였다)를 지나 서북쪽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 수경주가 편찬될 당시 대동강이 패수로 불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만 조선의 시기의 패수는 청천강이었고 대동강은 열수였다.
2824#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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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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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水經注 注
考之今古 於事差謬 蓋經誤證也
지금 들은 것과 비교해 보니 차이가 있는데 수경이 잘못 고증한 것이다.
▐ 수경주 저자는 ① 십삼주지를 들어 패수가 동쪽으로 흘렀을 리 없고 ② 고구려 사신의 말을 들어 보면 패수가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③ 옛 지리지에도 패수가 서쪽으로 흐른다고 되어 있다며, 패수가 동쪽으로 흐른다는 수경의 이야기를 부정하고 있다.
②는 오류다.
2824#1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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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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