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은 이명박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강한 반대에 부딪히자 축소시켜 만든 사업이다. 크게 준설과 보의 축조로 구성되어 있다.
1980년 미대사관이 분석한 광주□□
It is probable that regionalism is playing significant roll in the intensity of the riot in Kwangju.
지역주의가 광주 폭동을 격화시키는 주요 원인이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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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 상태
강의 흐름을 자연의 순리에 맡기면 어떻게 될까?
위 사진이 전형적인 강물의 자연 상태를 보여준다.
물살이 빠른 곳은 깎이고 느린 곳은 퇴적물이 쌓여 강물이 굽는다. 굽다 못해 더 견디지 못하겠으면 우각호를 낳으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낸다. 또 홍수때 범람한 물은 주변 지역을 촉촉히 적셔 다양한 생물들로 가득찬 습지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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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둑의 축조
왼쪽 아래에 우각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자연 상태에서는 물길이 왼쪽 산 아래까지 이르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둑을 쌓아 물길을 직선화시키고 원래 습지였을 곳을 농경지로 바꾸었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농경지의 대부분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둑으로 둘러싸이지 않은 물길은 한국에서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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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둑의 축조
둑을 쌓으면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첫째, 강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며 강 수면이 점점 높아진다는 것이다.
둑이 없을 경우 퇴적물이 쌓이면 물길이 바뀌면서 퇴적물이 쌓이는 장소도 바뀌게 되지만, 둑으로 인해 물길이 바뀌지 못하면 강바닥은 계속 높아지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 강바닥이 주변 지역보다 높아져서 빗물을 강으로 퍼올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래서 둑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준설을 해서 강바닥의 퇴적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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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의 축조
한국은 강우기와 갈수기의 강수 편차가 세계적으로 심한 나라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옛날부터 못과 보를 많이 만들어왔다.
위 사진의 왼쪽 위에 큰 못이 보이고 강에서 먼 곳 산 아래에는 작은 못이 군데 군데 보인다. 강을 따라서는 6개의 보가 간격을 두고 만들어져 있다. 제방을 쌓아 습지가 사라지면서 보의 기능은 더욱 필요해졌다.
77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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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는 수질 관리의 문제
○ 4대강 사업 이전에도 전국에서 녹조가 발생하였다. 1997년의 기록을 보면 팔당댐,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안동댐, 대청댐, 소양댐 등에서 녹조가 발생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녹조를 이유로 이들 댐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는 주장은 없다.
○ 녹조는 오염으로 발생한다. 보에 가두지 않고 흘려보내면 녹조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오염도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 오염은 댐이나 하굿둑에서 여전히 녹조를 발생시킨다.
● 보를 없앨 게 아니라 오염을 없애야
77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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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의 복원
고대에는 뱃길을 따라 지역이 발전하였다. 특히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하였다. 오늘날에는 철도와 고속도로에 그 역할을 넘겨주었지만 뱃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다. 경부 운하가 만들어지고 유람선이 지나다닌다면 어떤 파급 효과가 발생할지 가능하기 어렵다.
77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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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변에 살고 싶습니까?
왼쪽 섬진강은 4대강 사업이 적용되지 않았고 재래식 보만 6개 보인다. 오른쪽 낙동강은 4대강 사업이 적용되었고 이 사진에는 보가 2개 있다.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여러 개의 호수는 우포늪이다. 우포늪 인근의 낙동강에 합류하는 작은 강은 합천댐에서 흘러오는 황강이다. 황강 합류 지점 바로 위에 합천보가 있고 사진의 위쪽 끝부분에 달성보가 있다.
4대강 사업은 준설을 하고 높은 보를 쌓아 강이 항상 물에 차 있도록 만들었다.
779#1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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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변에 살고 싶습니까?
한 쪽은 건기에 강이 바닥을 드러내며 재래식 보 주변에만 물이 조금 괴어 있다가 우기가 되면 물이 금새 차올라 둑을 언제 넘을지 몰라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한 쪽은 사시사철 물이 찰랑차랑 차 있고 우기에도 물 높이가 둑보다 여유있게 낮아 범람의 걱정이 없습니다.
779#1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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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로 보의 철거를 결정해야 한다
4대강 사업은 정치 세력 사이에 이해 관계가 강하게 얽혀 있어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2020년 폭우 때 섬진강 유역에서 유독 홍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섬진강은 원래 5대강 사업에 포함되었다가 이명박 반대 분위기에 밀려 정비 사업 대상에서 빠진 곳이다. 그때 5대강 사업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이곳 주민들이 홍수의 고초를 겪지 않았을 수 있다.
지금도 4대강 사업 ...
779#1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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