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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10.03 06:00 왜관
약목에서 출발한 군중들은 중간에 세가 불어나 3일 오전 6시경 왜관에 이르러서는 약 2,000명이 시위행진을 하고 칠곡경찰서를 공격했다. 이 와중에 칠곡경찰서 서장 사택이 파괴되고 서장 장석한 등 6명의 경찰이 살해되었다. 주민들은 칠곡경찰서로 몰려가 경찰서를 점거했다. 이 봉기와 소요는 10월 3일 성주로부터 왜관에 도착한 충남경찰대가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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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10.03ᑀ
봉기가 진압된 후 사건 관련자들은 팔공산, 유학산으로 입산하여 빨치산이 되었다. 유학산의 빨치산 수는 많지 않았다. 홍포수라는 사람이 유명하였다. 빨치산이 활동하던 유학산 인근 마을은 경찰의 탄압대상이 되었다. 1949년 또는 1950년에 유학산 벼랑골에서 민간인 학살사건도 있었다. 이후 한국전쟁기에는 인근의 아양골에서 민간인 학살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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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면 동안리 학살
대대병력으로 추정되는 충남경찰부대가 마을을 포위하며 들어오자 여성과 노약자는 집안에 숨고 남성들은 미처 마을을 벗어나지 못해 논으로 달려가 수확을 앞둔 논의 벼 사이에 숨었다. 경찰은 논을 포위하고 일어서면 살려준다고 한 뒤 사살했다. 경찰의 말을 따르지 않고 일어서지 않았던 사람들은 살아남았다. 김우도, 김희문, 최정수 등 주민 11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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