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포 사건은 1896년 치하포에서 일본인 토전양량(土田讓亮 つちだじょうりょう)이 살해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의 주요한 논쟁이 있다. (1) 김구에 의해 살해된 일본인이 일본군 육군중위인지 민간 상인인지? (2) 김구가 그를 일본군 첩자로 인식하고 살해했는지 아니면 일본 민간인이라는 것을 알면서 살해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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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08.31 고경문서
그래서 그 사람의 근본을 알아본즉 일본인이므로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讎 함께 하늘을 지고 살 수 없는 원수)라고 생각이 되자 가슴의 피가 뛰었다. 그러한 때 그 일본인이 한눈을 팔고 있는 틈을 타서 발길로 차 거꾸러뜨리고 손으로 때려 죽여서 얼음이 언 강에 버렸다.
● 세 차례에 걸쳐 김구를 취조한 기록이다. 살해당한 토전양량이 일본군이었다는 언급은 이 기록에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2419#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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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백범일지
이는 필시 국모를 죽인 삼포오루(三浦梧樓) 놈이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그의 일당일 것이요, 설사 이도 저도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 국가와 민족에 독균이 되기는 분명한 일이니, 저놈 한 놈을 죽여서라도 하나의 수치를 씻어보리라고 나는 결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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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에 의하여 조사한즉 그 왜는 육군 중위 토전양량(土田讓亮)이란 자요, 엽전 600냥이 짐에 들어있었다.
2419#3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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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김구는 자신의 저서 백범일지에서 쓰치다 조스케를 일본 군인이라고 기술하였으나, 계속 민간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한때 김완섭이 김구가 민간인을 살해했다 주장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창원대학교 교수 도진순이 찾아낸 일본 외무성 자료에 의하면 쓰치다 조스케는 계림장업단 소속 상인이었다.
2419#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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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2003년 11월 그는 시민들에게 배포한 문건을 통해 "김구가 무고한 일본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독립운동가 김구를 모독했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으나, 1987년 창원대학교 교수 도진순이 찾아낸 일본 외무성 자료를 인용해 김구가 치하포에서 타살한 쓰치다 조스케는 계림장업단 소속 상인이라고 밝혀졌던 내용이었다.
2419#3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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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포 사건
토전양량이 일본군이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지금까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주한일본공사관기록(1896-05-30)에는 토전양량이 매약상(賣藥商)으로 기록되어 있다. 참고로 이 기록에는 조선인에 의해 살해된 43명의 일본인 중에서 전신공, 군속(軍屬), 측량반원을 제외한 29명에 대해 조선정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토전양량은 이 29명에 포함되어 있다.
1997년 도진순 교수는 토전양량이 계림장업단(鷄林獎業團) 소속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
2419#8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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