牟羅의 주변에는 성이 둘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 임나의 마을 주변에 토성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책을 둘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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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울진신라비
居伐牟羅와 男弥只는 본래 奴人이었다. 비록 노인이었지만, 前時에 王이 법을 크게 敎하여 주었다. 그러나 도로가 좁고 막혀서 尒耶恩城이 실화로 성을 태워 우리 대군을 일으키게 되었다. 만약 이와 같이 한 자들은 모두 맹세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국토를 지키고 왕을 받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여 이에 大奴村은 五를 부담케 하고 나머지 일들은 모두 奴人法에 따라 조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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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1※ 未乙·牟婁
國原城은 未乙省이라고도 했는데 未乙은 발음이 마을과 비슷하다.
한편, 광개토왕릉비(414)와 일본서기(720)에 나오는 牟婁는 고대 일본에서 むる로 발음하였는데, 이는 村(마을)의 발음 むら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國原城의 未乙은 마을의 음차이고 마을은 牟婁로도 음차되었을 수 있다.
앞서 牟婁를 청주로 추정하였는데, 이 牟婁와 구별하기 위해 충주는 古牟婁라 했다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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