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半島의 古代 地名 > 車竹以南 - 兮 (내)

草八兮(沙八兮)┆熱兮(泥兮)┆阿尸兮(阿乙兮)에서 나타나는 이칭을 통해 □兮에서 □는 고유명사이고 兮는 보통 명사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草八兮→八谿→草谿┆熱兮→日谿┆芼兮→杞溪┆所非兮→森溪┆阿尸兮→安溪┆芼兮→召溪에서 나타나는 명칭 변경을 통해 兮는 谿(溪)를 뜻하는 우리말을 음차한 것이고 谿(溪)는 그것의 훈차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21개의 □兮 중 6곳이 □谿(溪)로 바뀌었다. 그러나 반도에는 谿(溪)가 없는 곳이 없으므로 필연성이 없다.
 
①

26879#36525 SBLNGS CHLDRN 36525
 
① 尚州
日谿縣 本熱兮縣(或云泥兮)┆安賢縣 本阿尸兮縣(一云阿乙兮)┆孝靈縣 本芼兮縣┆尔同兮縣
26879#36503 SBLNGS CHLDRN 36503
 
① 尔同兮
▐ 삼국사기(1145)에는 嵩善郡의 영현이 셋인데 孝靈縣, 尒同兮縣 그리고 軍威縣이라고 했다. 嵩善郡은 해평으로 추정되니 尒同兮는 분명 해평이 아니다. 팔공산 북쪽 缶溪의 물은 북쪽으로 흘러 효령을 지나고 다시 그 거리만큼 흘러 군위를 지난다. 군위와 효령이 숭선군이라면 缶溪 또한 숭선군일 수 있고, 그렇다면 尒同兮는 缶溪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尒同兮 역시 □兮에서 □溪로 명칭이 변경된 사례가 된다.
26879#26884 SBLNGS CHLDRN OPN
 
① 熱兮(泥兮)→日谿
▐ 熊津江은 지금 錦江으로 불리는데, 두 명칭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江은 보통 명사다. 이처럼 熱兮가 泥兮로도 불린 것 역시 兮가 보통 명사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지금 이곳을 흐르는 내는 미천이라 불린다.
26879#26996 SBLNGS CHLDRN 26996
 
① 芼兮→孝靈
▐ 세종실록지리지(1454)에 召溪驛이 등장하고 있어, 역시 □兮에서 □溪로 명칭 변경이 이루어진 사례로 볼 수 있다. 지금은 남천이라 불리는 내가 있어 위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26879#26915 SBLNGS CHLDRN OPN
 
① 阿尸兮(阿乙兮)→安賢
▐ 阿尸兮가 阿乙兮라고도 불린 사실은 兮가 보통 명사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삼국사기에는 阿尸村이라는 지명도 등장하는데 阿尸兮와 같은 곳으로 추정되므로, 역시 兮가 村처럼 보통 명사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에는 安溪驛이 등장하는데 阿尸兮가 바뀐 지명으로 추정되므로, 또한 □兮에서 □溪로 명칭 변경이 이루어진 사례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지금 이곳을 흐르는 강은 위천이라 불린다.
26879#26898 SBLNGS CHLDRN 26898
 
②

26879#36526 SBLNGS CHLDRN 36526
 
② 良州
杞溪縣 本芼兮縣(一云化鷄)┆南畿停 本道品兮停
26879#36504 SBLNGS CHLDRN 36504
 
② 芼兮(化雞)→杞溪
▐ 芼兮는 지금의 기계천이다. 兮의 자리에 谿나 溪 말고 雞가 들어간 이 사례는 兮가 谿나 溪의 우리말이었기 때문에 대체된 것이 아니라 谿나 溪가 兮와 발음이 비슷했기 때문에 대체되었을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兮, 谿 그리고 溪의 발음이 같고 雞는 다르며, 兮의 자리에 雞가 들어간 이 사례는 이거 하나 밖에 없으므로, 여기에 쓰인 雞는 兮와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26879#22271 SBLNGS CHLDRN 22271
 
② 道品兮停→南畿停
慶尙北道 慶州市 南山洞 南山城址
26879#26902 SBLNGS CHLDRN 26902
 
③

26879#36527 SBLNGS CHLDRN 36527
 
③ 康州
新復縣 本加尸兮縣┆八谿縣 本草八兮縣 今草谿縣
26879#36505 SBLNGS CHLDRN 36505
 
③ 加(尸)兮津
王聞軍敗大驚 遣將軍金純·眞欽·天存·竹旨 濟師救援 至加尸兮津 聞軍退至加召川 乃還 왕은 군대가 패배하였음을 듣고 크게 놀라서 장군 금순·진흠·천존·죽지를 보내서 군사를 도와 구원케 하였다. 그런데 가시혜진에 이르러서 군사가 물러나 가소천에 이르렀다는 것을 듣고 돌아왔다. ▐ 나루가 兮에 있었다면 兮는 산이나 성보다 물이 더 잘 어울린다. 나루는 산이나 성과 멀리 떨어져 있고 물가에 있기 때문이다.
26879#27168 SBLNGS CHLDRN 27168
 
③ 草八兮→八谿→草谿
▐ 우륵의 12곡에 나오는 沙八兮로 추정된다. 漢水→漢江에서 水와 江이 보통 명사인 것처럼 草八兮→八谿→草谿에서도 兮와 谿가 보통 명사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熊津江=錦江에서 江이 보통 명사인 것처럼 沙八兮=草八兮도 역시 兮가 보통 명사일 가능성을 내비친다. 내는 유역이 넓지 않다. 그래서 내의 이름을 내 유역에 속한 큰 마을을 가리키는 지명으로도 쓸 수 있을 듯하다. 지금 이곳을 흐르는 내는 산내천이라 불린다.
26879#34727 SBLNGS CHLDRN 34727
 
④

26879#36519 SBLNGS CHLDRN 36519
 
④ 漢山州
奈兮忽
26879#36512 SBLNGS CHLDRN 36512
 
④ 奈兮忽→白城→安城
▐ 광개토왕릉비에 나오는 백제의 彌鄒城은 삼국사기에 고려 彌鄒忽로 나온다. 이처럼 奈兮도 원래 한국의 지명이었는데 고려가 차지한 후 忽을 붙였을 수 있다. 지금은 안성천이라 불리는 내가 있다.
26879#26881 SBLNGS CHLDRN 26881
 
④◑
④◑
26879#36528 SBLNGS CHLDRN 36528
 
④◑ 漢州
白城郡 本高句麗奈兮忽 今安城郡
26879#36506 SBLNGS CHLDRN 36506
 
⑤

26879#36520 SBLNGS CHLDRN 36520
 
⑤ 牛首州
三峴縣(一云密波兮)┆文峴縣(一云斤尸波兮)┆客連郡(客一作各 一云加兮牙)
26879#36516 SBLNGS CHLDRN 36516
 
⑤ 密波兮(三峴)→三嶺→方山
강원도 楊口郡 方山面
26879#26882 SBLNGS CHLDRN 26882
 
⑤ 斤尸波兮(文峴)
강원도 楊口郡 水入面
26879#27150 SBLNGS CHLDRN OPN
 
⑤◑
⑤◑
26879#36529 SBLNGS CHLDRN 36529
 
⑤◑ 朔州
26879#36507 SBLNGS CHLDRN 36507
 
⑥

26879#36521 SBLNGS CHLDRN 36521
 
⑥ 何瑟羅州
滿若縣(一云沔兮)┆伊火兮縣┆阿兮縣
26879#36515 SBLNGS CHLDRN 36515
 
⑥ 伊火兮→緣武→安德
▐ 伊火兮停으로 5번 언급되었고 伊伐兮停으로 1번 언급되었다. 火와 伐은 들이므로 兮는 산이나 성보다 물이 더 잘 어울린다. 산은 들의 바깥에 있고 성도 들에 잘 없으며 물은 들의 가운데를 흐르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길안천이라 불리는 내가 있다.
26879#26886 SBLNGS CHLDRN 26886
 
⑥ 滿兮(滿若)
江原道 三陟市 近德面 交柯里
26879#26885 SBLNGS CHLDRN 26885
 
⑥ 阿兮→海阿→淸河
慶尙北道 迎日郡 淸河面 古縣里
26879#26887 SBLNGS CHLDRN 26887
 
⑥◑
⑥◑
26879#36530 SBLNGS CHLDRN 36530
 
⑥◑ 溟州
緣(一作椽)武縣 本高句麗伊火兮縣 今安德縣┆海阿縣 本高句麗阿兮縣 今淸河縣
26879#36508 SBLNGS CHLDRN 36508
 
⑦

26879#36522 SBLNGS CHLDRN 36522
 
⑦ 熊川州
省大兮縣
26879#36513 SBLNGS CHLDRN 36513
 
⑦ 省大兮→蘇泰
忠淸南道 泰安郡 泰安邑
26879#26888 SBLNGS CHLDRN 26888
 
⑦◑
⑦◑
26879#36531 SBLNGS CHLDRN 36531
 
⑦◑ 熊州
26879#36509 SBLNGS CHLDRN 36509
 
⑧

26879#36523 SBLNGS CHLDRN 36523
 
⑧ 完山州
26879#36517 SBLNGS CHLDRN 36517
 
⑧◑
⑧◑
26879#36532 SBLNGS CHLDRN 36532
 
⑧◑ 全州
26879#36510 SBLNGS CHLDRN 36510
 
⑨

26879#36524 SBLNGS CHLDRN 36524
 
...
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역사
 
⑨ 武珍州
秋子兮郡┆菓支縣(一云菓兮)┆丘斯珍兮縣┆所非兮縣┆勿阿兮郡┆奈西縣 本奈西兮
26879#36514 SBLNGS CHLDRN 36514
 
⑨ 仇斯珍兮(丘斯珍兮)→貴旦→珍原
全羅南道 長城郡 珍原面 珍原里
26879#26909 SBLNGS CHLDRN OPN
 
⑨ 勿阿兮→務安
全羅南道 務安郡 務安邑
26879#26893 SBLNGS CHLDRN 26893
 
⑨ 奈西兮→奈西
奈西縣 夲奈西兮
26879#26894 SBLNGS CHLDRN 26894
 
⑨ 所非兮→森溪
26879#26918 SBLNGS CHLDRN OPN
 
⑨ 秋子兮→秋成→潭陽
▐ 지금은 영산강이라 불리는 강이 있다.
26879#26889 SBLNGS CHLDRN 26889
 
⑨ 菓兮(菓支)
전라남도 谷城郡 玉果面
26879#26890 SBLNGS CHLDRN 26890
 
⑨◑
⑨◑
26879#36533 SBLNGS CHLDRN 36533
 
⑨◑ 武州
秋成郡 本百濟秋子兮郡 今潭陽郡┆王菓縣(玉菓縣) 本百濟菓支縣(果兮縣)┆森溪縣 本百濟所非芳縣(所非兮縣)
26879#36511 SBLNGS CHLDRN 36511
 
⑩ 分嵯州
貴旦縣 本仇斯珍兮┆皐西縣(阜西縣) 本秋子兮
26879#36518 SBLNGS CHLDRN 36518
 
三國史記
26879#26929 SBLNGS CHLDRN OPN
 
兮┆xī┆어조사 혜
【唐韻】胡雞切【集韻】【韻會】【正韻】弦雞切,音奚。
26879#26895 SBLNGS CHLDRN 26895
 
半島의 古代 地名
半島의 古代 地名
□兮는 대부분 車竹以南에서 나타난다. 지명은 대체로 지형을 따라 짓고 車竹以南에는 들이나 고원을 따라 지은 지명은 있으나 車竹以北에서처럼 물이나 산 그리고 성을 따라 지은 지명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兮는 이 중 어느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26879#36466 SBLNGS CHLDRN 36466
 
溪┆xī┆시내 계
▐ 명칭 변경이 □兮에서 □溪로 바뀌는 경우가 좀 있다. 溪는 谿와 같은 뜻이다.
26879#26905 SBLNGS CHLDRN 26905
 
谿┆xī┆시내 계┆다툴 혜
▐ 명칭 변경이 □兮에서 □谿로 바뀌는 경우가 좀 있다.
26879#26880 SBLNGS CHLDRN 26880
 
雞┆jī┆닭 계
26879#33866 SBLNGS CHLDRN 33866
 
냏→내
내는 15세기 문헌에서 냏으로 나타난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과, -도 등과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다. 19세기 이후 ㅎ이 탈락하여 내가 되었다. 냏과 비슷한 발음의 한자는 없기 때문에 음차하는 데 고민이 많았을 듯하다.
26879#26908 SBLNGS CHLDRN 2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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