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11공수 62대대, 주남마을에서 버스승객 몰살
┆지방유지와 온건파 학생들, 수습위원회 구성
┆2군사령부, 재진입 작전 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광주□□
광장 중앙에 8t 트럭이 한 대 서 있고 사람이 몰려 웅성거렸다. 경남 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이었다. 폭도들이 운전사, 조수를 끌어내려 때리고 발로 차고 밟고 하여 두 사람이 현장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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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5.31 계엄사 발표
23일에 이르러 일부 지방유지와 온건파 학생들이 사태의 수습 필요성을 내세워 수습위원회를 구성, 무기의 회수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한 사태수습을 모색하였으나, 강경파인 불순 배후 조종분자와의 대립으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도리어 일부 회수된 무기를 강경파분자들에게 탈취당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희생자 시체를 진열하고는 분향을 구실로 시민집결을 유도하였다고, 특히 이날 온건파 수습위원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현지 계엄 분소를 방문하였는데, 이들은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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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사령부, 재진입 작전 건의
21일 오후 계엄군이 광주 외곽으로 철수한 이후 2군사령부는 재진입 작전계획을 짰다. 23일 진종채 2군사령관은 육군참모총장실에서 '충정작전'이라는 이름의 이 계획을 건의했다. 이때 이희성 계엄사령관을 비롯해 보안사령관 전두환도 참석했다. 그러나 24일 오전 2시 실시될 예정이었던 이 작전은 미국의 요청으로 국방부 장관이 지침을 내려 25일 오전 2시 이후로 연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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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설치 통보
23일경 최규하 대통령이 불러서 청와대로 갔더니 '계엄사령관이 정상적인 북괴 對南침투에 대한 업무도 벅찬데 행정, 사법에 대한 것까지 일일이 어떻게 관여하겠느냐. 그러니까 국보위라는 특별기구를 설치해 행정과 사법에 대한 사안을 맡겨 보필을 받도록 하겠다'고 통보받았다. 27일 박충훈 국무총리 서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무처 의안으로 제출한 국보위 설치령을 의결해 31일자로 발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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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 명령 없었다
“1개 중대 병력이 광주시 외곽을 차단하기 위해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 중 소로길을 이용해 화순 방향으로 걸어가던 민간인 젊은 남자 2명이 저희를 보고 도망해 ‘도망가면 쏜다’며 정지할 것을 명령했으나 겁에 질려 도주하던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사격했다” - 7공수여단 33대대 8지역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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