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sources > 遼黑史 > 유목민과 농경민

오환과 선비는 유목민이고 부여, 고려 그리고 읍루는 농경민이었다. 부여와 고려인의 주된 관심은 토양이 곡식의 생산에 얼마나 적합한지였다. 부여와 고려에서 유목을 했다는 이야기는 아무데도 없고 부여와 고려인의 유골을 분석해 보아도 채식을 위주로 했다는 사실만 밝혀질 뿐이다. 그런데 고려와 읍루는 농업 생산력이 낮아서 노략질을 많이 하였다.
 
  Haplogroups
Haplogroups
C형과 O형은 모두 동남아에서 생겨났다. C형이 먼저 생겨나 북쪽으로 시베리아와 북미까지 퍼져나갔고 O형은 나중에 생겨나 C형을 밀어내며 동남아, 북중국, 한반도 그리고 일본열도까지 차지하였다. C형은 원래 수렵과 채집을 했는데 나중에 유목을 도입하여 서쪽으로 초원을 따라 퍼져나갔고 O형은 농경민이어서 농경 한계선까지만 올라갔다. 烏桓, 鮮卑 그리고 靺鞨은 C형 선주민이고 貊, 濊, 沃沮 그리고 夫餘는 O형 이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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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와 쌀의 재배 유적
조와 쌀의 재배 유적
적색은 조의 재배 유적이고 녹색은 쌀의 재배 유적이다. 대체로 조는 황하가 중심이고 쌀은 장강이 중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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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遼黑 지형
遼黑 지형
삼국지(289) 기록에 의하면 대흥안령 산맥 주변에 살던 烏桓과 鮮卑만 유목민이었고 貊, 濊, 沃沮, 夫餘 그리고 挹婁는 농경민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夫餘는 농경에 적합한 요하 평원에 있었고 貊, 濊, 沃沮 그리고 挹婁는 장백 산지에 있어 유목을 할 수 없는 지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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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 三國史記(1145) 貊高麗 ➔農耕
졸본천에 이르렀다. 그 토양이 기름지고 아름다우며, 산과 물이 험하고 단단한 것을 보고 드디어 도읍하려고 하였으나, 궁실을 지을 겨를이 없어 단지 비류수 가에 오두막을 짓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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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 三國史記(1145) 東扶餘 ➔農耕
동해의 물가에 땅이 있는데 이름이 가섭원이라 하고 토양이 기름지고 오곡이 자라기 알맞으니 도읍할 만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란불이 마침내 왕에게 권하여 그곳으로 도읍을 옮기고 나라 이름을 동부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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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 三國史記(1145) 貊高麗 ➔農耕
신이 돼지를 쫓아 국내위나암에 이르렀는데, 그 산수가 깊고 험준하며 땅이 오곡을 키우기에 알맞고, 또 순록, 사슴, 물고기, 자라가 많이 생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왕께서 만약 도읍을 옮기시면 단지 백성의 이익이 무궁할 뿐만 아니라 전쟁의 걱정도 면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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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烏桓 ➔遊牧
사람들은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재주에 능하였고, 물과 풀을 따라 다니며 방목하였으며, 일정한 장소에 살지 않고 궁려를 거처로 삼았는데 모두 동쪽에 해를 향하도록 하였다. 새와 짐승을 사냥하고 털과 가죽으로 옷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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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鮮卑 ➔遊牧
선비의 언어와 습속은 오환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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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夫餘 ➔農耕
그 나라 사람들은 토저 생활을 하며 궁실과 창고 및 감옥을 가지고 있다. 구릉과 넓은 들이 많아서 동이 지역에서는 가장 넓고 평탄한 곳이다. 토질은 5곡이 자라기에는 적당하지만 5과는 생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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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貊高麗 ➔農耕
多大山深谷無原澤 높은 산과 깊은 골이 많고 구릉과 못이 없다. → 유목을 할 수 없는 지형이다. ┆ 無良田 雖力佃作 不足以實口腹 其俗節食 좋은 밭이 없으므로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식량이 부족하여 음식을 아낀다. → 농산물을 주식으로 했다. ┆ 祀靈星社稷 영성과 사직에 제사지낸다. → 영성은 농업을 관장하는 신으로 모셔진 별이고 사직은 토지와 곡식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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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Dictionary
Names are also vocabulary.
 
0289 三國志 貊高麗 ➔農耕
喜寇鈔 노략질하기를 좋아한다. → 읍루처럼 농업 생산력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 大家不佃作 坐食者萬餘口 대가들은 농사를 짓지 않으므로 앉아서 먹는 인구가 만여명이나 된다. → 농업 이외의 생산 활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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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挹婁 ➔農耕
其土地多山險 그 땅은 산이 많고 험준하다. → 유목을 할 수 없는 지형이다. ┆ 有五糓牛馬麻布 5곡과 소·말·삼베가 산출된다. → 농업 활동을 한다. ┆ 處山林之間 常穴居 항상 산림 속에서 살며 혈거 생활을 한다. → 정착민이었다. ┆ 其俗好養豬 食其肉 衣其皮 그들은 돼지기르기를 좋아하여 그 고기는 먹고 가죽은 옷을 만들어 입는다. → 유목민은 돼지를 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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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挹婁 ➔農耕
其國便乘船寇盜 鄰國患之 그 나라는 배를 타고 다니면서 노략질을 잘 하므로 이웃 나라들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 맥고려처럼 농업 생산력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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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沃沮 ➔農耕
동옥저의 토질은 비옥하며 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해 있어 오곡이 잘 자라며 농사짓기에 적합하다. 북옥저의 풍속은 남·북이 서로 같으며 읍루와 접해 있다. 읍루는 배를 타고 다니며 노략질하기를 좋아하므로 북옥저는 그들을 두려워하여 여름철에는 언제나 깊은 산골짜기의 바위굴에서 살면서 수비하고 겨울철에 얼음이 얼어 뱃길이 통하지 않아야 산에서 내려와 촌락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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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三國志 濊 ➔農耕
그 나라의 풍속은 산천을 중요시하여 산과 내마다 각기 구분이 있어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삼베가 산출되며 누에를 쳐서 옷감을 만든다. 바다에서는 반어의 껍질이 산출되며 땅은 기름지고 무늬있는 표범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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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농사와 논농사
밭농사와 논농사
한반도로 농경민이 유입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갈래다. 전쟁과 재난을 피해 북중국에서 요동을 지나 한반도로 내려오는 화전민이 하나의 갈래고 장강 유역에서 산동 반도나 유구 열도를 거쳐 한반도로 들어오는 논농사 주민이 하나의 갈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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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쓰개, 신, 머리털, ...
옷, 신, 쓰개, 머리털 등은 이웃한 문화와 기후의 영향을 받았고, 유목이냐 농경이냐 하는 산업의 영향도 받았으며, 같은 농경 내에서도 밭이냐 논이냐 하는 작업 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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