ᐥ동천왕은 돌아오지 않았다.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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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천왕은 돌아오지 않았다
동천왕은 위궁(位宮)이라고도 하는데 삼국사기에 성품이 관대하고 인자하였다고 나온다.
왕후가 왕의 마음을 시험해보려고 왕이 다른 곳으로 나가 있을 때 사람을 시켜 왕이 타는 말의 갈기를 자르게 하였는데, 왕이 돌아와 보고는 "갈기가 없어 불쌍하구나"라고 말할 뿐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또 시중드는 사람을 시켜 식사를 올릴 때 왕의 옷에 국을 엎지르게 해 보았는데 역시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중국은 한나라가 망하고 위, 촉 그리고 오나라가 서로 ...
122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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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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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옥저의 눈물
삼국지(289) 나오는 옥저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옥저는 고려 개마대산의 동쪽에 있는데 큰 바닷가에 접해 산다. 그 지형은 동북간은 좁고 서남간은 길어서 천 리 정도 된다. 북쪽은 읍루·부여와 접해 있고 남쪽은 예·맥과 접하여 있다. 호수는 5천호인데 대군왕은 없으며 읍락에는 각각 대를 잇는 우두머리가 있다.
한나라 초에 연나라의 망명객 위만이 조선의 왕이 되면서 옥저는 위만조선에 복속케 되었다. 기원전 109년에 한나라가 조선을 정벌하고 ...
1222#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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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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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읍루와 아이누
삼국지에는 읍루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삼국지(289) 오환선비동이전 읍루
읍루는 부여에서 동북쪽으로 천여 리 밖에 있는데 큰 바다에 닿아 있으며 남쪽은 북옥저와 접하였고 북쪽은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지역은 산이 많고 험준하다. 사람들의 생김새는 부여 사람과 흡사하지만 언어는 부여나 고려와 같지 않다. 5곡과 소·말·삼베가 산출된다. 사람들은 매우 용감하고 힘이 세다. 대군장은 없고 읍락마다 각각 대인이 있다.
항상 산림 속에 ...
1222#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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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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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명설화
북쪽 오랑캐 탁리국에 왕을 모시는 시녀가 있었는데, 어느 날 의문스런 임신을 하자 왕이 죽이려 하였다. 시녀가 말하길, "달걀만한 크기의 기운이 하늘에서 내려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하였다. 이름을 동명이라 하고 소와 말을 기르는 일을 맡겼다. 그러나 동명이 활을 잘 쏘자 왕은 자기 나라를 빼앗을까 두려워 죽이려 하였다. 이에 동명은 남쪽으로 달아났는데 엄수에 길이 막히자 활로 물을 쳤다. 그러자 물고기와 자라가 떠올라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122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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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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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데게족 설화에 나타난 곰과 호랑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거주하는 우데게족 설화에서 곰과 호랑이는 각각 버려진 인간의 딸과 아들을 거둬 키워주고 결혼하여 우데게족을 발생시키는 남자 시조, 여자 시조로 나타난다. 에벤키족 등 북방 퉁구스 민족 설화에서는 곰이더 우월한 것으로 등장하며, 나나이족 등 남방 퉁구스 민족 설화에서는 호랑이가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우데게족에게 있어서 곰과 호랑이는 동등한 지위를 가지는 성스러운 토템이다.
122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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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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