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고려기의 오류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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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통전(通典)
마자수는 일명 압록수이다. 물이 동북 말갈의 백산에서 나온다. 물의 색이 기러기 머리색을 닯았기 때문에 속되게 부른 이름이다. 요동에서 5백리 떨어져 있다. 국내성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염난수와 만나 두 물이 합하여 서남으로 흘러 안평성에 이르러 바다에 들어간다. 고구려에서 이 강이 제일 크다. 물결이 이는데 푸르고 맑으며, 나루터마다 큰 배가 서 있다. 그 나라에서 이를 천연요새로 여긴다. 강의 너비가 3백보이고, 평양성 서북 450리에 있다.
17231#1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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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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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신당서
有馬訾水 出靺鞨之白山 色若鴨頭 號鴨淥水 歷國內城 西與鹽難水 又西南至安市 入于海 而平壤在鴨淥東南 以巨艫濟人 因恃以爲塹
마자수가 있어 말갈의 백산에서 흘러 나오는데, 물빛이 기러기 머리와 같아서 압록수로 불리운다. 국내성을 경유하여 서쪽으로 염난수와 합류한 다음, 다시 서남으로 안시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 간다. 평양은 압록수의 동남쪽에 있는데, 큰 배로 사람이 건너 다니므로, 이를 해자로 여긴다.
▐ 한원에서 소개된 고려기(641+)의 설명과 같다.
17231#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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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신당서
▐ (1) 장백산에서 발원한 강은 安平을 지나지만 安市를 지나는 강은 발원지가 장백산과 거리가 멀다.
(2) 安平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 강은 있지만 安市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 강은 없다.
(3) 신당서(1060)에는 압록수가 安市를 지난다고 되어 있지만 고려기(641+)와 통전(801)에는 安平을 지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신당서의 安市는 安平의 오기로 보아야 한다.
1723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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