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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2 위서(554)
(개로왕이 북위에 올린 표) 그들의 선조인 쇠(釗 고국원왕)가 이웃간의 우호를 가볍게 깨뜨리고 몸소 군사를 거느리고 신의 국경을 짓밟았습니다. 그리하여 신의 선조인 수(須 근구수왕)가 군사를 정돈하고 번개처럼 달려가서 기회를 타 돌풍처럼 공격하여, 화살과 돌이 오고 간지 잠깐만에 쇠의 머리를 베어 높이 매달으니, 그 이후부터는 감히 남쪽을 엿보지 못하였습니다.
1949#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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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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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5 三國史記(1145)
개로왕은 나라 사람들을 모두 징발하여 흙을 쪄서 성을 쌓고, 안에는 궁실과 누각과 대사 등을 지었는데 웅장하고 화려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또 욱리하에서 큰 돌을 가져다가 곽을 만들어 부왕의 뼈를 장사하고, 강을 따라 둑을 쌓았는데 사성 동쪽에서 숭산 북쪽에까지 이르렀다. 이로 말미암아 창고가 텅 비고 백성들이 곤궁해져서 나라의 위태로움은 알을 쌓아 놓은 것보다 심하였다.
1949#2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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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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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2 三國史記(1145)
대야성이 패하였을 때 도독 품석의 아내도 죽었는데, 이는 춘추의 딸이었다. 춘추가 이를 듣고 기둥에 기대어 서서 하루 종일 눈도 깜박이지 않았고 사람이나 물건이 그 앞을 지나가도 알아보지 못하였다. 얼마가 지나 “슬프다! 대장부가 되어 어찌 백제를 삼키지 못하겠는가?”하고는, 곧 선덕왕을 찾아뵙고 “신이 고구려에 사신으로 가서 군사를 청하여 백제에게 원수를 갚고자 합니다.”라 말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1949#2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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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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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0 三國史記(1145)
의자왕이 좌우 측근을 데리고 밤을 타서 도망하여 웅진성에 몸을 보전하고, 의자왕의 아들 융(隆)은 대좌평 천복 등과 함께 나와 항복하였다. 법민이 융(隆)을 말 앞에 꿇어앉히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꾸짖었다. “예전에 너의 아비가 나의 누이를 억울하게 죽여 옥중에 묻은 적이 있다. 나로 하여금 20년 동안 마음이 아프고 골치를 앓게 하였는데, 오늘 너의 목숨은 내 손 안에 있구나!” 융은 땅에 엎드려 말이 없었다.
1949#2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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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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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일의 배경
한국통일의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들이 있다.
먼저 백제에 대한 신라의 원한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부터 살펴보자.
백제 의자왕은 군사를 보내 대야성을 빼앗게 하였는데 이때 김춘추의 딸과 사위가 살해되었다. 이에 분노한 김춘추는 보복을 위해 고려에 군사적 지원을 얻으러 갔으나 거절당한다. 다시 일본에도 가보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당나라로 가서 마침내 동맹을 성사시키고 백제를 멸망시키게 된다.
그런데 김추추와 같은 원한은 삼국 사이에 항상 있 ...
194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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