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sources > 옛날 이야기 > 흥미로운 표현
 
0720 日本書紀 0369
고사산에 올라 함께 반석 위에 앉아 백제왕이 맹세하였다. “若敷草爲坐 恐見火燒 且取木爲坐 恐爲水流 풀을 깔아 자리를 만들면 불에 탈까 두렵고 나무로 만들면 물에 떠내려갈까 걱정됩니다. 故居磐石而盟者 示長遠之不朽者也 반석에 앉아 맹세하는 것은 오래도록 변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是以 自今以後 千秋萬歲 無絶無窮 常稱西蕃 春秋朝貢 그러므로 지금 이후로는 천 년 만 년 영원토록 늘 서쪽 번국이라 칭하며 봄 가을로 조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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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463
전협은 궁중에서 시종하고 있었는데 큰 소리로 친구들에게 치원에 대하여 말하기를, "天下麗人 莫若吾婦 茂矣綽矣 諸子備矣 曄矣溫矣 種相足矣 鉛花弗御 蘭澤無加 천하의 미인들 중에서 내 아내만한 이가 없다. 빼어나게 아름다워 온갖 좋은 점을 갖추었고 환히 빛나고 온화하여 여러 가지 좋은 용모를 구비하였다. 화장도 필요 없으며 향수를 바를 것까지도 없다." 天皇 傾耳遙聽 而心悅焉 천황이 귀를 기울여 멀리서 듣고 마음속으로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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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Dictionary
Aircrafts, tanks, missiles, ...
 
0720 日本書紀 0463
於是 弟君銜命 率衆 行到百濟 而入其國 國神化爲老女 忽然逢路 弟君就訪國之遠近 老女報言 復行一日 而後可到 弟君自思路遠 不伐而還 이에 제군은 명을 받들어 무리를 이끌고 백제에 도착하였다. 그 나라에 들어가는데 나라의 신이 늙은 여자로 변하여 홀연히 길에서 맞이하였다. 제군이 나라의 멀고 가까움을 묻자 늙은 여자가 "다시 하루를 더 간 다음에야 다다를 수 있다." 라고 대답하였다. 제군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길이 멀다고 여겨 정벌하지 않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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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463
임나국사 전협신은 몰래 백제에 사람을 보내 제군에게 경계하여 "汝之領項 有何罕錮而伐人乎 너의 목이 얼마나 단단하기에 남을 치는가. 전하는 말을 듣건대 천황이 나의 아내와 사통하여 자식까지 있다고 한다. 今恐 禍及於身 可蹻足待 지금 두렵고 화가 내게 미치려 하는데 발돋움하고 기다릴 수야 있겠느냐. 내 아들인 너는 백제를 차지하고 앉아 일본에 통하지 않도록 하라. 나는 임나를 차지하고서 역시 일본에 통하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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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464
사람을 시켜 임나왕에게 "고려왕이 우리나라를 정벌합니다. 當此之時 若綴旒然 지금의 시기는 깃대에 묶어 놓은 띠와 같고 國之危殆 過於累卵 나라의 위태로움은 계란을 쌓아 놓은 것보다 더하여 命之脩短 太所不計 나라 명운의 길고 짧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일본부 행군원수에게 구원을 청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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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512
사신이 “아버지인 천황이 편의를 도모하여 칙으로써 주는 것을 이미 마쳤습니다. 아들인 황자가 어찌 천황의 칙을 어기고 함부로 고쳐서 명령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반드시 가짜일 것입니다. 비록 이것이 진짜일지라도 持杖大頭打 孰與持杖小頭打痛乎 지팡이의 굵은 끝을 잡고 때리는 것과 가는 끝을 잡고 때리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아프겠습니까?”라 하고 마침내 파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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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512
치리국수 수적신압산이 “이 4현은 백제와 가까이 있고 일본과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旦暮易通 鷄犬難別 백제와는 아침 저녁으로 통하기 쉽고 닭과 개도 어느 나라의 것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백제에게 주어 합쳐서 하나로 만들면 굳게 지키는 계책이 이보다 나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라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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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529
모야신은 즐겨 誓湯을 설치하여 "實者不爛 虛者必爛 사실을 말하는 사람은 데지 않을 것이고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델 것이다"라며 끓는 물 속에 던져 넣으니 죽은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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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530
장송을 위한 배는 강을 거슬러 올라 近江에 이르렀다. 그 처가 노래하였다. 比攞哿馱喩 輔曳輔枳能朋樓 阿符美能野 愷那能倭俱吾伊 輔曳符 枳能朋樓 매방을 거쳐 피리를 불며 배가 올라오네. 近江의 모야라는 젊은 서방님이 피리를 불며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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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562
新羅 長戟强弩 凌蹙任那 鉅牙鉤爪 殘虐含靈 刳肝斮趾 不厭其快 曝骨焚屍 不謂其酷 任那族姓 百姓以還 窮刀極俎 旣屠且膾 신라는 긴 창과 강한 활로 임나를 능욕했고 커다란 이빨과 갈고리 같은 손톱으로 중생들을 잔혹하게 죽였다. 간을 꺼내고 발목을 자르고도 만족하지 않았고 뼈가 드러나게 하고 주검을 불태우고도 잔혹하게 여기지 않았다. 임나의 귀족과 백성들은 칼과 도마가 닳도록 도륙당하고 회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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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日本書紀 0562
신라 장군이 하변신경부 등과 그를 따라왔던 부인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때는 아버지와 아들, 부부 사이에서도 서로 도울 수가 없었다. 신라 장군이 하변신에게 “汝命與婦 孰與尤愛 너의 목숨과 부인 중에서 어느 것을 더 아끼는가”라고 묻자 “何愛一女 以取禍乎 如何不過命也 어찌하여 한 여자를 아껴 화를 당하겠습니까. 어떤 것도 목숨보다 더한 것은 없습니다”라 대답하고 첩으로 삼기를 허락하였다. 신라 장군은 마침내 벌판에서 그 부인을 간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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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三國史記 0562
가야가 반란을 일으켰으므로 왕이 이사부에 명하여 토벌케 하였는데, 사다함이 부장이 되었다. 이사부가 군사를 이끌고 거기에 다다르자 일시에 모두 항복하였다. 전공을 논함에 사다함이 으뜸이었으므로, 왕이 좋은 토지와 포로 200명을 상으로 주었으나 사다함이 세 번이나 사양하였다. 왕이 굳이 주므로 乃受其生口 放爲良人 田分與戰士 國人美之 이에 받아 포로는 풀어 양인이 되게 하고 토지는 군사들에게 나누어 주니, 나라 사람들이 그것을 아름답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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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三國史記 0608
진평왕이 고구려가 자주 강역을 침략하는 것을 걱정하여 수나라에 군사를 청하여 고구려를 치려고 원광에게 명하여 걸사표를 짓게 하니, 원광이 말하였다. “求自存而滅他 非沙門之行也 貧道在大王之土地 食大王之水草 敢不惟命是從 자기 살기를 구하여 남을 멸하는 것은 승려로서의 행동이 아니나, 저는 대왕의 땅에서 살고 대왕의 물과 풀을 먹고 있으니 어찌 감히 명을 따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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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高麗史節要 0993
서희가 아뢰었다. "삼각산 이북 지역 또한 고구려의 옛 땅인데 저들이 ‘谿壑之欲 골짜기는 채우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가 어렵다’고 하는 욕심으로써 싫증낼 줄 모르고 그곳을 요구한다면 다 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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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04 朝鮮王朝實録
조령을 내리기를 “요즘 안팎의 정세가 어수선하여 국운의 흥망에 대하여 예견할 수 없고 짐의 나라 형편이 외로우며 허약하여 일본의 보호에 의거하지 않으면 어떻게 그 존립을 보장할 수 있겠는가? 생각건대, 그와 같은 고약한 도당이 세계 형세에 어두워서 이따금 일본의 두터운 우의를 무시하려고 하다가 마침내는 전에 없던 변괴를 빚어냈으니 이는 바로 짐의 국가와 사직을 해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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