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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西分水界
서해로 흘러가는 압록강, 대동강, 임진강 그리고 한강과 동해로 흘러가는 두만강 및 동해 연안 여러 강들의 분수계는 장백산에서 태백산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이어서 한강, 금강 그리고 섬진강과 낙동강 사이의 분수계가 태백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며 남부 지방을 동서로 가른다.
30664#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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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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蓋單山領
東西分水界 중에서 고대사에 자주 등장하는 부분은 개마대산에서 철령까지다. 그 중 蓋馬大山에서 황초령까지는 압록강 유역의 동변인데 고구려와 옥저의 경계였다. 황초령에서 철령까지는 대동강과 임진강 유역의 동변을 이은 것인데 조선과 예의 경계였으며 單單大領이라 불리었다.
3066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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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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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水
乙離骨은 허천강 유역이니 乙離骨水는 허천강이다. 이 乙離骨에서 蓋馬大山을 넘어 동해안의 曷懶甸으로 가는 길은 크게 세 갈래가 있었다. 가장 동북쪽에 弓漢伊嶺을 넘어 曷懶水를 따라내려가 弓漢伊村으로 가는 길과 그 서남쪽의 乙離骨嶺을 넘어 活涅水(活禰水)를 따라내려가 吳林金村으로 가는 길 그리고 가장 서쪽의 蒙羅骨嶺을 넘어 三潺水를 따라내려가 三散으로 가는 길이다. 이 세 갈래의 물길에 合懶를 지나는 闢登水와 □□를 지나는 ○○○까지 합하면 五水가 된다.
30664#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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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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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州明川 地溝帶
길주명천지구대는 개마고원과 칠보 산지 사이에 난 긴 저지대로 천연적인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구대는 또 주변의 좁은 해안 지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농경지도 제공하고 있다.
교류와 농경의 요충지라는 조건은 길주명천지구대가 자연스레 정치적 중심지로 성장하게 하였을 듯하다.
30664#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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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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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분포
동해안의 농경지는 매우 희박하다. 해안을 따라 조금씩 분포하고 있으며 개마대산 동쪽은 단단대령 동쪽보다 더 적다. 이러한 농경지 분포는 동옥저 및 예의 호수가 삼국지에 각각 5천호와 2만호로 되어 있는 것과 어울린다. 개마대산 동쪽만 놓고 보면 길주명천지구대 주변의 농경지가 가장 넓다.
30664#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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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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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 東國輿地志 寧遠郡
三韓會土記 本國山脈 自蒙羅骨嶺 爲長嶺山 爲頭里山 爲頭白山 爲蓋馬山 其下爲東沃沮 蓋馬山之脈 回爲鐵嶺 其西南脈 爲劍池山 爲松嶽
삼한회토기에 '본국 산맥은 몽라골령에서 시작하여 장령산이 되고 두리산이 되며 두백산이 되고 개마산이 되니, 그 아래가 동옥저다. 개마산의 흐름이 휘돌아 철령이 되고 그 서남쪽의 흐름이 검지산이 되며 송악이 되었다'고 한다.
30664#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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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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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 東州集
長白山屹起 우뚝한 장백산┆盤踞天地東 천지 동쪽에 서려┆大勢直上磨靑空 힘찬 기세 곧장 뻗어 푸른 하늘에 닿았네┆夭矯奔頓百里不止 꿈틀꿈틀 백 리를 달려서 그치지 않다가┆千里一屈蟠 천 리에서 한 번 서리니┆發爲蒙羅蓋馬 솟아나 몽라와 개마가 되고┆別爲狄踰之穹窿 특출하게 드높은 적유령 되네
30664#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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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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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頭大幹
東西分水界를 신경준은 백두대간이라 이름붙였다. 그러나 왼쪽의 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서해로 흘러가는 임진강과 동해로 흘러가는 안변 남대천의 분수계는 산줄기가 아니다. 지형적인 경계가 되는 楸哥嶺은 이 분수계 북쪽에 있다. 또 오른쪽의 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인 蘆峙도 산줄기가 아니라 마을 가운데에 있는 구릉이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는 그 동쪽에 있다.
30664#2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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