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서명천황이 죽자 황위에 올랐던 제명천황은 660년에 백제가 망하고 백제인들이 건너와 구원을 요청하자 이를 지원하기로 하고 준하국에 배를 만들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직접 축자국으로 건너가 머물며 백제 원병을 준비하다 661년에 죽었다.
마치 친정집을 돕듯이 백제 구원을 준비한 제명천황은 백제의 공주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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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09-10 日本書紀(720)
여러 국에 명령을 내려 선박을 모으고 군사를 훈련하도록 하였다. 바닷사람을 보내어 살펴보게 하자 며칠 뒤에 돌아와서 “서북쪽에 산이 있는데 구름이 띠처럼 두르고 있어 나라가 있는 듯합니다.”라고 하였다. 황후가 친히 부월을 잡고 3군에게 “폭력으로 부녀자를 범한 자는 용서하지 말고 스스로 항복해 오는 자는 죽이지 말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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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0-10 日本書紀(720)
천황은 다음과 같이 조를 내렸다. "구원군을 청하는 것은 예전에도 있었다고 들었다.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돕고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 것은 고전에도 적혀있다. 백제국이 곤궁하여 우리나라에 의지해 와서 ‘본국은 나라가 망하여 의지할 곳도 부탁할 곳도 없이 창을 베고 자며 쓴맛을 보는 괴로움을 겪고 있으니, 반드시 구원해 달라’고 멀리서 와서 표를 올렸다. 그 마음을 저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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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0_ 日本書紀(720)
이 해 백제를 위해 장차 신라를 정벌하려고 준하국(駿河國)에 배를 만들도록 명령하였다. 다 만든 후 속마교(續麻郊)에 끌어왔을 때, 그 밤중에 까닭없이 배의 머리와 꼬리가 흔들렸다. 뭇사람들이 마침내 패할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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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설 제명공주
611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제철 기술을 비롯하여 당시 최신의 문명을 전파했던 임성 태자 밑에서 함께 자란 의자와 제명. 한 사람은 백제의 왕이 되었고, 또 한 사람은 왜의 천황이 되었다. 그런데 만약 그 두 사람이 열렬히 사랑한 사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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