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기(720)에는 신공황후 5년(325년)에 신라가 모마리질지를 보내어 미질허지벌한을 탈출시켰다고 되어 있다.
○ 삼국사기(1145)에는 눌지왕 2년(418년)에 모말이 왜로 가 미사흔을 탈출시켰다고 되어 있다.
○ 삼국유사(1281)에는 눌지왕 10년(426년) 乙丑年(425년)에 제상이 왜로 가 미해를 탈출시켰다고 되어 있다.
● 복호는 장수왕이 즉위한 후 외교 관계를 정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므로 삼국사기의 기록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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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미질(微叱)
○ 일본서기(720)에는 신공황후 원년(320년)에 신라왕 파사매금이 미질기지파진간기를 왜에 인질로 바쳤다고 되어 있다.
○ 삼국사기(1145)에는 실성왕 원년(402년)에 나물왕의 아들 미사흔을 왜에 인질로 보냈다고 되어 있다.
○ 삼국유사(1281)에는 나물왕 36년(391년) 庚寅年(390년)에 왕의 셋째 아들 미해를 왜에 인질로 보냈다고 되어 있다.
130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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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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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三國史記(1145) 毛末 4
왜국으로 들어가서 배반하여 온 자와 같이 하였다. 왜왕이 그를 의심하였다. 백제인으로 전에 왜에 들어간 자가 신라가 고구려와 더불어 왕의 나라를 침략하려고 한다고 참소하였다. 왜가 마침내 군사를 보내 신라 국경 밖에서 정찰하고 지키게 하였다. 마침 고구려가 쳐들어 와서 왜의 순라군을 포로로 잡아 죽였다. 왜왕은 이에 백제인의 말을 사실로 여겼다. 또한 신라왕이 미사흔과 제상의 가족을 옥에 가두었다는 말을 듣고 제상이 정말로 나라를 배반했다고 여겼다.
1304#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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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三國史記(1145) 毛末 5
이에 군사를 내어 장차 신라를 습격하려 하였다. 겸하여 제상과 미사흔을 장수로 임명하고 아울러 그들을 향도로 삼아, 해중(海中) 산도(山島)에 이르렀다. 왜의 여러 장수들이 몰래 의논하기를, 신라를 멸망시킨 후에 제상과 미사흔의 처자를 잡아 돌아오자고 하였다. 제상이 그것을 알고 미사흔과 함께 배를 타고 놀며 고기와 오리를 잡는 척 하였다. 왜인이 그것을 보고 다른 마음이 없다고 여겨 기뻐하였다.
130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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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삼국유사(1281) 0
(눌지왕) 10년 乙丑에 왕이 “옛날 아버님께서는 성심으로 백성의 일을 생각하셨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을 동쪽의 왜로 보냈다가 다시 못 보고 돌아가시었고 내가 왕위에 오른 후에는 이웃 나라의 군사가 강하여 전쟁이 그치지 않았소. 고구려만이 화친을 맺자는 말이 있었으므로 내가 그 말을 믿고 아우를 고구려에 보내었소."
130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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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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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삼국유사(1281) 1
눌지왕은 보해를 보자 미해가 더욱더 생각나 한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 슬펐으므로 눈물을 흘리면서 좌우의 사람들에게 말을 하였다. “마치 몸에 한쪽 팔만 있고 얼굴에 한쪽 눈만 있는 것 같아서 비록 하나는 얻었으되 하나는 잃은 상태이니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으랴.” 이때 제상은 이 말을 듣고 두 번 절을 한 다음 왕에게 다짐하고 말에 올라타 집에 들르지도 않고 달려 바로 율포의 해안가에 이르렀다.
1304#3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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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삼국유사(1281) 3
그는 왜국에 도착하여 거짓으로 꾸며 말하기를 “계림왕이 아무런 죄도 없이 제 아비와 형을 죽였으므로 도망하여 이곳에 이른 것입니다.” 하니 왜왕은 이 말을 믿고 제상에게 집을 주어 편안히 머무르게 하였다. 이때 제상은 항상 미해를 모시고 해변에 나가 놀았다. 그리고 물고기와 새와 짐승을 잡아서 매번 왜왕에게 바쳤다. 왜왕은 매우 기뻐하여 조금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1304#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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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삼국유사(1281) 4
어느 날 새벽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제상이 말하기를 “지금이 떠날 만합니다.” 하자 미해가 이르기를 “그러면 같이 갑시다.” 하였다. 제상이 “만일 신이 같이 떠난다면 왜인들이 깨닫고 추격할까 염려됩니다. 바라건대 신은 이 곳에 남아 그들이 추격하는 것을 막겠습니다.” 했다. 미해가 이르기를 “지금 나는 그대를 부형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어찌 나 홀로 돌아가겠소.”라고 하였다.
1304#7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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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삼국유사(1281) 6
미해를 모시는 사람들이 들어와 보려 하였으나 제상이 나와 그들을 가로막으며 말하기를 “미해공이 어제 사냥하느라 몹시 피로해서 아직 일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저녁 무렵 좌우 사람들이 그것을 이상히 여겨 다시 물었다. 대답하여 이르기를 “미해공은 떠난 지가 이미 오래 되었다.”라고 하였다. 좌우 사람들이 왜왕에게 달려가 이를 고하자 왕이 기병을 시켜 그를 쫓게 하였으나 따라가지 못하였다.
1304#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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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삼국유사(1281) 9
왕이 노하여 제상의 발 가죽을 벗기고 갈대를 베어 그 위를 걷게 하였다 지금 갈대의 붉은 빛깔이 나는 것은 제상의 피라고 한다. 다시 물어 이르기를 “너는 어느 나라 신하인가?”라고 하자, “나는 계림의 신하다.”라고 하였다. 쇠를 달구어 그 위에 제상을 세워 놓고 묻기를 “너는 어느 나라 신하인가?”라고 하자, “나는 계림의 신하다.” 왜왕은 제상을 굴복시키지 못할 것을 알고 목도(木島)라는 섬에서 불 태워 죽였다.
1304#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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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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