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 半島의 古代 地名

漢書(82)에 한나라가 -108년에 설치한 낙랑군의 25현이 나오고, 三國志(289)에 그 낙랑군의 남쪽에 있던 삼한 78국이 나오며, 廣開土王陵碑(414)에 백제로부터 396년에 빼앗은 58성이 나오고, 日本書紀(720)에 왜가 369년에 점령한 임나의 7국과 4읍 등이 나오며, 三國史記(1145)에 고구려, 백제 그리고 신라의 군현이 모두 나온다. 車峴과 竹嶺 그리고 炭峴에 의해 세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고대 지명 및 유적 위성지도
8439#30019 SIBLINGS CHILDREN OPEN
 
半島의 古代 地名
半島의 古代 地名
8439#5642 SIBLINGS CHILDREN 5642
 
Name Dictionary
Names are also vocabulary.
 
喙┆達┆㖨┆梁┆啄┆涿
沙喙(524 봉평신라비)-沙㖨(720 일본서기)-沙涿(최치원)-沙梁(1145 삼국사기)┆㖨己呑·喙己呑·㖨國·喙地(720 일본서기)-達伐·達句伐(1145 삼국사기)┆啄評(636 양서)-喙評(801 통전) ▐ 달구벌과 서라벌의 지명에 나오는 喙·達·㖨·梁·啄·涿은 모두 같은 발음을 표기한 듯하다. 최치원은 신라인들이 연나라에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북중국의 涿水에서 지명을 땄다고 했다.
8439#29330 SIBLINGS CHILDREN OPEN
 
牟羅
牟羅의 주변에는 성이 둘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 임나의 마을 주변에 토성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책을 둘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8439#29628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車竹以北
8439#27180 SIBLINGS CHILDREN 27180
 
車竹以北 - 襄·壤·原 (벌)
襄·壤·原은 벌을 훈차한 것으로 보이는데, 낙랑군 25현이나 삼한 78국 그리고 백제 58성에는 그것이 들어간 지명이 거의 없다. 고려에서 國襄, 故國川原, 東襄, 柴原, 中壤, 西壤, 好壤, 故國原 그리고 故國壤처럼 왕의 무덤이 있는 압록강 유역의 벌 이름으로 붙이기 시작해서 영토의 확장을 따라 차현과 죽령에 이르는 지역까지 확장하였다. 이 襄·壤·原은 차현과 죽령 이남의 지명에 붙은 卑離·夫里·伐·弗·火에 대응된다.
8439#27475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 忽 (성)
고려가 지명을 짓는 방법은 □襄, □壤 그리고 □原에서 보는 것처럼 훈차한 한자 □에 襄, 壤 또는 原를 붙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忽은 기존의 지명에 忽을 붙이는 방식으로 □는 음차인 경우가 많다. 彌鄒忽은 백제의 彌鄒城을 고려가 차지해서 개칭한 것이고 奈兮忽은 백제에 奈兮란 지명이 먼저 있고난 후 고려가 차지해서 忽을 붙인 것이다. 따라서 □忽에서 忽은 고려가 붙인 게 분명하지만 □는 고려어가 아닐 수 있다.
8439#27373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 忽(성)
삼국사기(1145)에 나오는 □忽은 압록강 이북에서부터 차현과 죽령에 이르기까지 넓게 나타난다. □城으로 호환되는 경우가 많아 忽은 城을 뜻하는 말을 음차한 것으로 보인다. 차현과 죽령 이남의 지명에 벌을 뜻하는 卑離·夫里·伐·弗·火이 들어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忽은 漢書(82)의 낙랑군 25현이나 三國志(289)의 삼한 78국 그리고 廣開土王陵碑(414)의 백제 58성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고려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 붙인 듯하다.
8439#8424 SIBLINGS CHILDREN COMMENT OPEN
 
車竹以北 - 買 (물)
□買는 대부분 차현과 죽령 이북에 있는데, □川으로 바뀐 곳이 가장 많고 □水와 □井으로 바뀐 것도 몇 개 된다. 川, 水 그리고 井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개념은 물이다. 따라서 買는 물을 뜻하는 말을 음차한 듯하다. □買는 차현과 죽령 이남의 □兮에 대응된다.
8439#27201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 達 (산)
□達은 대부분 차령과 죽령 이북에 있는데 □山으로 바뀐 예가 많아 達은 山을 뜻하는 말을 음차한 듯하다.
8439#27227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 乙
8439#27216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 鴨渌水以北 32城
忽이 들어간 성은 18개이나 買나 達이 들어간 성은 없다. 따라서 買나 達은 고려어가 아니라 낙랑과 진번 그리고 예인의 말일 가능성이 있다.
8439#27344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 吞
8439#30396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北 0475~0551
고려가 대동강 유역을 차지한 것은 313년이고 한강 하류 지역을 차지한 것은 475년이다. 영동 지역은 그 이전부터 차지했었다. 그러나 551년에 백제와 신라에 의해 한강 유역을 빼앗겼으니 고려가 車竹以北을 통치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한성만 놓고 보면 76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지역의 □忽이란 지명은 고려가 기존의 지명에 忽만 붙인 것으로 □는 고려어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8439#27473 SIBLINGS CHILDREN COMMENT 27473
 
車竹以南
車竹以南
8439#27179 SIBLINGS CHILDREN 27179
 
車竹以南 - 盧·邪·羅·奈·那·耶·良·洛
마한에는 盧가 6개 있었고 변진에는 盧가 2개, 邪가 2개 있었다. 반도의 재편 이후 마한의 萬盧와 변진의 斯盧는 각각 邁羅와 斯羅로 바뀌었고, 변진의 狗邪와 安邪는 백제에서 加羅와 安羅로 바뀌고 신라에서 加耶·加良과 阿耶·阿尸良으로 바뀌었다. 羅·奈·那는 백제식이고 耶·良·洛는 신라식이다. 고려와 왜 그리고 중국은 백제를 통해 이들 나라를 알게 되었으므로 백제식 표기를 썼다.
8439#24985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南 - 卑離·夫里·伐·弗·火 (벌)
삼국지(289)에 나오는 마한에는 卑離가 붙은 나라가 8개인데 변진이나 왜 그리고 고려에는 없다. 삼국사기(1145)에는 夫里가 붙은 지명이 여럿 나오는데 거의 車峴以南이고 왜나 고려에는 없으며 신라에도 거의 없다. 따라서 비리와 부리는 시대의 차이에 따른 표기의 차이인 듯하다. 竹嶺以南에서는 지명에 伐·弗·火이 들어간 경우가 많은데, 벌은 들이라는 뜻으로 비리·부리와 발음이 비슷하다. 따라서 비리·부리와 벌·불은 벌을 뜻하는 같은 말에서 나온 듯하다.
8439#14719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南 - 彌支·彌知·蜜地·馬知·馬渚
彌支가 붙은 지명으로는 차현 이남에 布彌支┆只馬馬知·枳慕蜜地→支牟┆松彌知→茂松┆古馬彌知→馬邑이 있었고 죽령 이남에 知乃彌知→化昌┆武冬彌知→單密┆豆良彌知→西畿┆施彌知가 있었다. 차현과 죽령 이북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彌支가 붙은 지명은 고개나 산 아래에 있는데, 평지에서 볼 때는 언덕 위다. 그렇다면 彌知가 음차한 말은 밑이나 마루일 가능성이 있다.
8439#8398 SIBLINGS CHILDREN COMMENT OPEN
 
車竹以南 - 伊 (함지땅)
豆伊→杜城→伊城, 富尸伊→伊城→富利 등의 예를 통해 □伊에서 □와 伊는 각기 독립적인 명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는 지명마다 다르므로 고유명사일 것이고 伊는 여러 지명에 공통되므로 보통명사일 것이다. □伊란 곳의 지형을 보면 산간 분지가 많다. 따라서 보통명사 伊의 뜻으로 함지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직경이 5里가 안되는 작은 평지다.
8439#27123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南 - 兮 (내)
草八兮(沙八兮)┆熱兮(泥兮)┆阿尸兮(阿乙兮)에서 나타나는 이칭을 통해 □兮에서 □는 고유명사이고 兮는 보통 명사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草八兮→八谿→草谿┆熱兮→日谿┆芼兮→杞溪┆所非兮→森溪┆阿尸兮→安溪┆芼兮→召溪에서 나타나는 명칭 변경을 통해 兮는 谿(溪)를 뜻하는 우리말을 음차한 것이고 谿(溪)는 그것의 훈차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21개의 □兮 중 6곳이 □谿(溪)로 바뀌었다.
8439#26879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以南 - 尸 (사잇소리)
尸는 현대 우리말에 나타나는 사이시옷의 원형으로 생각된다. 모음으로 끝나는 말에 다른 말이 붙을 때 두 말 사이에 들어간다. 모음으로 시작되는 말이 붙을 때는 ㄹ이 들어간다. 그렇게 하면 발음이 편해진다. 자음으로 시작되는 말이 붙을 때는 ㄴ이 들어간다. 이는 두 말의 결합을 표시한다. 이때 들어간 ㄴ은 나중에 떨어져나가기도 한다. 그렇게 하면 발음이 편하다. 처음부터 들어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
8439#27143 SIBLINGS CHILDREN OPEN
 
車竹南北
車竹南北
8439#25769 SIBLINGS CHILDREN 25769
 
동이는 말이 통했을까?
삼국지(289)에는 진한에 대해 진나라 유민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쓰는 말이 마한과 달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주서(636)에는 백제에서 왕을 어라하라 부르는데 백성들은 건길지라고 부른다고 되어 있어, 부여계 지배 세력과 마한계 피지배 세력의 언어가 달랐거나 한강 유역의 언어와 금강 유역의 언어가 달랐을 가능성을 열어준다.
8439#28676 SIBLINGS CHILDREN 28676
 
참고자료
8439#27200 SIBLINGS CHILDREN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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