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사관이 일본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 미제 식민사관은 미군주둔과 이에 따른 종속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신식민사관은 민중들이 각성하여 미군철수 자주화로 나가지 못하도록 민중들의 이목을 일제 식민사관으로 돌리려 애쓴다.
•
0475 日本書紀(720)
겨울 고려의 왕이 군사를 크게 일으켜 백제를 쳐서 없앴다. 이 때 조금 남은 무리들이 있어 창하에 모여 있었는데 군량이 다하자 매우 근심하여 울었다. 이에 고려의 장수들이 왕에게 “다시 덩굴처럼 살아날까 두려우니, 쫓아가 없애기를 청합니다”고 하였다. 왕은 “안된다. 과인이 듣기에 백제국은 일본국의 관가가 되었는데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고 한다. 또 그 왕이 들어가 천황을 섬긴 것은 사방의 이웃들이 다 아는 바이다”라 하였으므로 드디어 그만두었다.
1042#8448
SIBLINGS
CHILDREN
COMMENT
8448
•
0554 日本書紀(720)
이로 인해 여창과 여러 장수들이 샛길로 도망하여 돌아왔다. 여창이 국조가 활로 포위 군대를 물리친 것을 칭찬하고 높여 “안교군”이라 이름하였다(안교는 우리 말로 くろじ라 한다).
이 때 신라 장수들이 백제가 지쳤음을 모두 알고 드디어 멸망시켜 남겨두지 않으려 했다. 한 장수가 “안된다. 일본 천황이 임나의 일 때문에 여러 번 우리나라를 책망하였다. 하물며 다시 백제관가를 멸망시키기를 꾀한다면 반드시 후환을 부르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므로 그만두었다.
1042#8449
SIBLINGS
CHILDREN
COMMENT
8449
•
0900 三國史記(1145) 견훤
견훤이 서쪽으로 순행하여 완산주에 이르니 주의 백성들이 환영하였다. 견훤이 인심을 얻은 것을 기뻐하며 좌우에게 말하였다. “총장 연간에 당나라 고종이 以新羅之請 신라의 요청으로 장군 소정방을 보내 배에 군사 13만을 싣고 바다를 건너게 하였고, 신라의 김유신이 흙먼지를 날리며 황산을 거쳐 사비에 이르러 與唐兵合攻 百濟㓕之 당나라 군사와 합세하여 백제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지금 내가 감히 완산에 도읍하여 의자왕의 오래된 울분을 씻지 않겠는가?”
1042#5320
SIBLINGS
CHILDREN
COMMENT
5320
•
0901 三國史記(1145) 궁예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지난날 新羅請兵於唐 以破髙句麗 신라가 당나라에 군사를 청하여 고구려를 깨뜨렸다. 그런 까닭에 평양 옛 도읍은 무성한 잡초로 꽉 차 있다. 내 반드시 그 원수를 갚겠다”고 하였다.
아마도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것을 원망하였으므로 이런 말을 한 듯하다. 일찍이 남쪽으로 순행하여 흥주 부석사에 이르러 벽에 그려진 신라 왕의 초상을 보고 칼을 뽑아 그것을 쳤다. 그 칼 자욱이 지금도 남아 있다.
1042#5322
SIBLINGS
CHILDREN
COMMENT
5322
•
0993 宋遼 교체
당나라가 907년에 망한 후 혼란에 빠진 중국을 송나라가 960년에 통일하자 왕씨고려는 963년부터 송나라의 연호를 사용하였다. 송나라와 경쟁하던 요나라는 993년에 왕고를 침공하였는데, 서희가 송나라와의 관계를 끊고 요나라에 조공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려보냈다. 왕고는 994년부터 요나라의 연호를 사용하였다. 이 해에 왕고는 송나라에 사신을 보내 전해에 있었던 요나라의 침공에 대해 보복해 달라고 하였으나 거절당하자 국교를 끊었다.
1042#33659
SIBLINGS
CHILDREN
COMMENT
33659
•
1126 遼金 교체
정응문과 이후를 金에 보내 본국을 신하라고 칭하면서 다음과 같은 표문을 올렸다. “저는 하찮은 작은 지방을 다스리는 덕이 부족한 사람이긴 합니다만 황제폐하의 비상한 위업을 듣고, 이미 오랫동안 존경을 바쳐 왔으니, 넉넉지 못한 예물이나마 충성의 뜻으로 바치고자 합니다. 변변치 못한 공물을 바치는 것이 부끄럽긴 하오나, 크신 은덕으로 받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1042#41874
SIBLINGS
CHILDREN
COMMENT
41874
•
1392 元明 교체
대체적으로 한국에서의 왕조교체는 중국에서의 왕조교체와 맞물려 일어났다. 중국에서 元이 明으로 교체될 때도 한국에서 왕씨고려가 이씨조선으로 교체되었다. 명나라를 치라고 보낸 왕고의 장수 이성계는 군대를 되돌려 왕씨왕조를 전복하고 이씨왕조를 세웠다. 그리고 명나라에 조선과 화령 두 국호 안을 올려 조선으로 하라는 결정을 받고 국호를 조선으로 정했다.
1042#23045
SIBLINGS
CHILDREN
23045
•
1636 明淸 교체
요동에서 여진이 성장하자 명나라는 이씨조선에 파병을 요구하여 함께 여진을 침공하였으나 패배하였다. 이조에서 광해군이 쫓겨나고 인조가 왕위에 올라 반여진 정책을 강화하자 여진은 1627년에 이조를 침공하여 왕자를 인질로 잡아갔다. 그러나 인질이 가짜 왕자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명나라와의 친밀한 관계가 지속되자 1636년에 다시 이조를 침공하여 항복을 받아내고 진짜 왕자를 인질로 잡아갔다.
1042#41873
SIBLINGS
CHILDREN
COMMENT
41873
•
1674 大明天地
사전에는 대명천지가 아무런 비밀이나 어두운 구석이 없는 세상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라고 되어 있다. 주로 부조리한 일을 두고 '대명천지에 어찌 그럴 수 있느냐?'라는 반응을 할 때 쓰인다.
그러나 대명천지는 大明天地崇禎日月이라 하여 '위대한 명나라의 세상, 숭정제의 해와 달'이란 뜻의 문구에도 들어가 있다.
어느 것이 먼저인가?
1042#9615
SIBLINGS
CHILDREN
9615
•
1945 백범일지
일본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었을 때 김구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준비해 왔던 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을 미처 실현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스스로 기여한 게 없이 해방을 맞았을 때, 그 이후의 운명 또한 남의 손에 맡겨질 가능성이 높다. 김구의 염려는 현실이 되어 민족은 분단되고 동족상잔의 참혹한 비극을 겪었다.
▐ 지금 미군이 철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을 맞으면 김구는 또 한번 지하에서 통곡할 듯하다.
1042#11584
SIBLINGS
CHILDREN
11584
•
1950 미국의 한국전쟁 개입
한국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조선의 김일성은 48차례나 한국 침공을 허락해줄 것을 소련의 스탈린에게 요청했다. 스탈린이 계속 이를 허락하지 않은 이유는 미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결국 한국 침공을 허락하지만 자신은 개입하지 않고 중국을 끌어들였다. 스탈린의 우려대로 미국은 개입하였고 김일성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 멋모르게 끼어든 중국은 많은 전사자를 내고 미국의 핵폭탄도 맞을 뻔했다.
1042#8451
SIBLINGS
CHILDREN
COMMENT
8451
•
1960.10.29 김정일
신라통치배들은 령토를 넓히려는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래 전부터 우리 나라를 침략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던 당나라의 침략세력을 끌어들이는 죄악적인 행동을 감행하였다. 당시 신라통치배들의 대표자였던 김춘추는 당나라통치배들과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킬데 대한 비밀협약을 맺었다. 그는 당나라통치배들과 신라와 당나라가 련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다음 대동강 이남 지역은 신라가 차지하고 대동강 이북의 넓은 고구려땅은 당나라가 차지할 것으로 흥정하였다.
1042#7230
SIBLINGS
CHILDREN
COMMENT
7230
•
2000 615야합과 식민사관의 확산
ᐥ4억 달러에 팔아먹은 주체사상ᐥ
김대중은 1998년에 대통령이 되자 미국에 가서 '동북아의 균형자 역할을 하는 미군은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김대중으로부터 4억 달러를 받아먹고 정상회담에 응하게 된 김정일은 김대중의 그런 주장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후 주사파를 사칭하는 단체는 미군철수의 깃발을 내리고 미군철수란 말은 입밖에 내지 않았다.
1042#14532
SIBLINGS
CHILDREN
14532
›
2016 THAAD
박근혜 정부는 처음에 독자적 미사일 방어 체계를 고집하다, 김무성과 유승민 등이 THAAD도입을 압박하자, 2016년에 미국과 THAAD도입을 합의하였다.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표창원, 김제동 등은 이 국가 간의 합의를 부정하고 사드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다, 대통령 선거에 즈음해서부터는 박근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 변절했다.
1042#9474
SIBLINGS
CHILDREN
OPEN
•
2020.06.23 볼턴 회고록
트럼프의 인식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미국은 매년 한국과의 무역에서 380억 달러 적자를 보고 있다.
(2) 미국은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합동군사훈련을 하며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는데 한국의 비용 분담은 터무니없이 적다.
(3) 한국이 충분한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싶다.
● 미군철수 자주화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천우신조의 기회인데,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1042#9576
SIBLINGS
CHILDREN
COMMENT
9576
•
南北共存論
한국은 과거 35년간 일본의 통치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과 교류하고 협력하고 있다.
또 한국은 중국 및 월남과 각각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서 총부리를 겨누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과도 교류하고 협력하고 있다.
그런데 인접한 김씨조선과는 동족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립과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김조가 중국, 일본 그리고 월남과 다른 점은 한국과 동족국가라는 점이다.
민족주의는 동족국가인 두 나라가 하나로 합칠 것을 ...
1042#7212
SIBLINGS
CHILDREN
COMMENT
7212
›
결과적 식민사학
민족사학을 자처하면서 미군철수는 입도 벙긋하지 않고 민중들의 민족 정서를 지나간 역사 문제로 쏠리게 하는 자들이다. 이것은 민중들의 관심을 미군철수 자주화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니 결과적 식민사학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주로 쓰는 수법은 역사 기록에서 어색한 부분을 골라 이를 크게 비약시키고 민중들의 민족 정서를 만족시키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식민 재야사학이라고 한다.
1042#3885
SIBLINGS
CHILDREN
OPEN
•
미군철수는 시대적 과제
2004년 이라크의 한 길가에서 목이 잘려진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시신은 이라크에서 통역사로 일하던 한국인 김선일씨의 것이었다.
그 전에 한 이슬람 무장단체가 그를 납치하여 한국의 이라크 추가파병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자이툰 부대마저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였었다.
한국은 이를 거부하였고 그래서 김선일씨는 죽임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이라크 파병은 이런 죽음을 각오할 만큼 부득이한 일이었을까?
당시 대통령이던 노무현은 이 일로 인해 ' ...
1042#6820
SIBLINGS
CHILDREN
COMMENT
6820
›
미군철수를 주제로 한 ChatGPT 탐구
ChatGPT에게 미군철수에 관해 물어보았더니 여느 종미기독 세력과 다를 바 없는, '많이 들어본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는 ChatGPT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는 말을 주워듣고 그것을 되뇔 뿐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는 말을 주워듣고 그것을 되뇌는 것'은 대부분의 종미기독 세력에게도 해당된다.
말귀를 알아듣는 능력이나 논리적 일관성 등에 있어서는 ChatGPT가 웬만한 종미기독 세력보다 낫다.
1042#24867
SIBLINGS
CHILDREN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