沙喙(524 봉평신라비)-沙㖨(720 일본서기)-沙梁(1145 삼국사기)-沙涿(1281 삼국유사)┆喙己呑·㖨己呑(720 일본서기)┆啄評(636 양서)-喙評(801 통전)┆㖨國·喙地(720 일본서기)-達伐·達句伐(1145 삼국사기)
▐ 달구벌과 서라벌의 지명에 나오는 喙·達·㖨·梁·啄·涿은 모두 같은 발음을 표기한 듯하다. 최치원은 신라인들이 연나라에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북중국의 涿水에서 지명을 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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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 三國遺事
최치원이 말하기를 “진한은 본래 연나라 사람으로서 도피해 온 자들이므로 涿水의 이름을 따서 그들이 사는 고을과 동리 이름을 沙涿·漸涿 등으로 불렀다.” 신라 사람들의 방언에 涿 자를 읽을 때 발음을 道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도 혹 沙梁이라 쓰고 梁을 또한 道라고도 읽는다.
❻ 沙喙(524 봉평신라비) = 沙㖨(720 일본서기) = 沙梁(1145 삼국사기) = 沙涿(1281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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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의 어원
달은 닭의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다. 달구는 다른 말과 연음될 때 발음의 편의상 묵음 ㄱ이 되살아나는 현상이다. 닭똥을 달구똥이라 발음하는 것은 그 사례다.┆일본서기에 나오는 卓國의 卓도 닭을 가리킨다고 한다.┆신라의 왕궁 터를 月城이라 부르고 그 내부의 연못도 月池라 부른 것도 모두 같은 연유로 본다. 月은 달(닭)을 훈독한데서 나온 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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